도내 명소·특산품 등으로 꾸며…서울시 “꽃박 지원” 약속도
▲ 20일 서울에서 열린 충남관광 홍보 전용 열차 시승식에서 이완구 지사가 승객에게 홍보물을 나눠주고 있다. |
충남도는 20일 서울 용산역에서 ‘충남관광 홍보 전용 열차’ 시승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서울 지하철 1호선 용산~종로3가 구간에서 8개월 동안 운행될 홍보 열차는 10칸의 전동차 내·외부에 충남 관광 명소와 특산품을 지역과 계절, 테마별로 꾸몄다.
전동차 1호 칸에는 안면도국제꽃박람회를 소개하고, 10호 칸에는 백제문화제를, 2~9호 칸에는 도내 16개 시·군의 다양한 명소와 특산물로 꾸몄다.
홍보 열차 외부는 지하철 탑승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충남의 관광축제 및 관광명소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질 수 있도록 톡톡 튀는 디자인으로 래핑을 했다.
내부 출입문과 천정 걸이, 조명광고 등에는 탑승객의 오감을 자극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광고물을 구성했다.
박윤근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홍보 열차를 통해 충남 관광의 매력과 멋스러움을 최대한 알려 충남 관광 이미지 제고는 물론, 지역 관광산업 활력이 기대된다”며 “올 홍보 열차 광고를 계절별 특성에 맞도록 광고물을 교체해 신선하고 다양한 관광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승식에서는 이완구 충남도지사와 강태봉 충남도의회 의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 열차에 탑승해 홍보물과 기념품 등을 승객들에게 나눠주며 충남 관광을 알렸다.
▲ 20일 이완구 충남도지사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안면도국제꽃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협정서에 서명을 한 뒤 양 도·시 관계자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