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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뉴스

대만 최대 제약회사 충남에 공장 설립

이완구 지사, 대만 TTY와 MOU…항암용 의약품 생산키로

2009.04.17(금) | 전진식 (이메일주소:aaaa@chungnam.net
               	aaaa@chungnam.net)

대만 최대 제약회사가 충남에 온다.
이완구 충남도지사는 17일 대만 타이베이 TTY(동양약품제약회사) 본사에서 성무용 천안시장, 롱진린(林榮錦) TTY 사장, 김영중 건일제약㈜ 사장과 TTY 천안공장 설립을 골자로 한 협약(MOU)를 체결했다.

TTY는 대만 최대 제약회사로 항암제와 중증 감염 질환 치료제 개발 및 판매에 주력하고 있으며, 대만 내 연구시설과 생산공장이, 중국 내 30개 영업망을 보유한 기업이다.

협약에 따르면, TTY는 국내 업체인 건일제약과 합작으로 총 8천만 달러(외자 1천500만 달러)를 투자, 2012년까지 천안시 직산읍 군서리 일원 2만7천㎡ 부지에 항암용 단백질 의약품 생산공장을 설립한다.

충남도는 이 공장이 완공되면 200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해외수출을 통해 첫 해에만 1천억원의 매출 및 각종 부가가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TTY 롱진린 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TTY의 세계적 항암치료 기술과 건일제약의 자본 및 글로벌 마케팅이 힘을 합침으로서 양사는 각각 연구개발 비용 절감과 신약 개발 기간 단축을 통해 윈윈(Win-Win)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완구 지사는 “세계적인 경기 불황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설투자를 과감히 결정한 것에 대해 감사 드린다”며 “충남도는 생산시설 건설에 불편함이 없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투자는 건일제약이 대만 TTY사와 바이오 합작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부지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 충남도와 천안시가 자연녹지로 묶인 건일제약의 잔여 부지를 공업지역으로 도시계획을 재정비 하면서 이끌어 낸 것으로 전해졌다.

도 관계자는 “바이오 신약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시장규모가 매년 22%씩 성장 중이며, 기술적 난이도가 큰 무공해 친환경 산업으로 일자리 창출 능력이 월등한 고부가가치 분야”라며 “이번 협약으로 충남도는 신성장동력 산업의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 하게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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