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그린스타트 네트워크 발족 ‘범도민 운동’ 본격 추진
▲ 10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남 그린스타트 네트워크' 발족식 후 참가자들이 힘찬 출발을 다짐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충남도는 1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이완구 충남지사와 각급 기관·단체·기업 대표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그린스타트 네트워크’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도내 54개 기관과 단체, 기업 등이 참여한 그린스타트 네트워크는 △가정과 직장에서 온실가스 줄이기와 △다양한 온실가스 줄이기 프로그램 개발·교육·홍보 △온실가스 줄이기 정책·제도 마련 △그린스타트 운동 확산 등을 추진하게 된다.
도는 이날 네트워크 발족에 발맞춰 ‘그린스타트 운동’을 본격 추진할 계획으로, 탄소포인트제 확산과 녹색 소비, 1단체 1기후 운동 등을 펼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매월 15일을 ‘그린스타트 실천의 날’로 지정,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촉진하는 월별 테마사업을 선정해 추진한다.
이날 발족식에서 온실가스 줄이기 서약서에 직접 서명한 이완구 지사는 “지구온난화 문제가 국제사회의 최대 이슈가 되고 있는 현실에서 온실가스 감축 노력은 필연적 조치”라며 전 도민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그린스타트 운동’은 생활 속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효율적으로 감축해 나가자는 운동으로, 환경부에서 지난해 10월 전국 조직의 네트워크를 구성한 바 있다.
한편 도는 발족식에 이어 ‘2009 푸른충남21추진협의회 정기총회’를 갖고 제5기 위원 10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