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대륙 연합회 대표와 MOU…수출·투자유치 협력 약속
▲ 13일 교류와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완구 충남도지사와 세계 한인회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
MOU에 따르면, 각 한인회는 충남도의 수출과 투자유치 지원 등 다양한 경제 협력을 하게 되며, 국제행사나 학생 해외취업 등을 돕는다.
양 기관은 뿐만 아니라 교류 및 업무 협력을 위해 방문하는 사절단 및 경제인에 대해 무역상담과 거래알선, 산업시찰 등의 편의를 제공해 주기로 했다.
충남도는 이날 또 김길남 의장 등 8명을 충남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에 따라 김 의장 등은 안면도국제꽃박람회와 2010년 대백제전 등 충남의 행사에 대한 해외 홍보와 관람객 유치를 돕게 된다.
이완구 지사는 “이번 MOU 체결로 충남은 보다 많은 투자유치와 수출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한인회장들에게 충남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 MOU는 지난 1월 12일 김길남 의장이 천안지역을 방문해 이완구 지사를 면담하는 자리에서 이 지사의 제안으로 추진됐으며, 수차례 실무 협의를 통해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 관계자는 “충남도는 앞으로 세계 한인회와 긴밀한 협조 속에 투자유치 및 수출 지원 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계한인회는 미주한인회총연합회(총회장 김승리)와 재유럽한인회총연합회(〃 김다현),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 정해명), 아중동한인연합회(〃 박정길), 남미한인회 총연합회(〃 이영수), 재중국한국인회(회장 정효권), 캐나다한인회총연합회(총회장 김근하) 등 7개 대륙 한인 연합체로 700만 재외 동포를 대표하는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