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도청이전 신도시를 예정대로 오는 5월말 착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사업 착수에 필요한 마지막 절차인 학교영향 평가 협의를 완료함에 따른 것이다.

도에 따르면, 이날 교육환경평가심의회에서는 신도시가 도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시 요충지에 교육시설을 배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학교와 도서관, 보육시설, 체육관, 공원 등이 복합적으로 입지할 수 있도록 에듀타운을 건설하고, 초·중·고등학교는 위생 정화구역 밖 배치 등을 통해 최적의 교육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했다.

도 관계자는 “사업 착수에 필요한 협의 중 마지막 절차인 교육환경평가 완료됨에 따라 3월 중 실시계획승인과 부지조성공사 입찰공고를 거쳐 5월중 시공업체 선정과 착공식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청 이전 신도시는 홍성군 홍북면과 예산군 삽교읍 일원 993만8천㎡ 규모에 인구 10만명(3만8천500세대)을 목표로 2조1천624억원을 투입,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