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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네덜란드, 정부차원서 안면도꽃박 참가

“화훼산업 홍보” 신청서 전격 제출…꽃박 ‘가뭄에 단비’

2009.02.22(일) | 전진식 (이메일주소:aaaa@chungnam.net
               	aaaa@chungnam.net)

‘가뭄’에 시달리던 2009안면도국제꽃박람회에 ‘단비’가 흠뻑 뿌려졌다.

세계적인 경제 한파로 일부 국가 자치단체에서 꽃박람회 참가 철회를 통보하며 성공 개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고 화훼 선진국인 네덜란드가 전격적으로 꽃박람회를 참가키로 한 것.

최근 참가 신청을 철회한 중국 자치단체를 대신해서는 또 다른 자치단체가 참가를 신청, 꽃박람회 조직위원회는 당초 목표를 초과달성하며 해외유치를 마무리 했다.

꽃박람회 조직위는 네덜란드가 지난 20일 주한네덜란드 대사관 장 루메니(Jean F. Rummenie) 농무참사관 명의로 안면도국제꽃박람회 전시 참가 신청서를 제출, 본격적인 전시연출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조직위는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강호진(36) 농무관이 “네덜란드 화훼산업을 정부차원에서 홍보하기 위해 참여를 결정했다”며 “부스 전시연출은 종래 참여했던 박람회보다 크게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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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년 안면도국제꽃박람회 '네덜란드관' 모습.
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꽃박에서는 유일하게 정부관을 앞세워 참가하게 될 네덜란드는 꽃박람회 주전시장 ‘꽃의 교류관’ 내 중앙부 81㎡ 규로모 부스를 설치, 화훼 선진국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또  네덜란드 소속 15개 업체는 세계 최대 백합 종자업체 ‘오닝스(Onings)’사를 비롯해 시클라멘, 아이리스, 장미 등 굴지의 업체들이어서 비슷한 시기에 열리는 국내 다른 꽃박람회에 적잖은 부러움을 안겨줄 것이라는게 조직위 관계자의 설명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화훼 선진국인 네덜란드가 안면도국제꽃박람회에 ‘정부관’을 앞세워 자국 참여업체들을 측면지원하고 나선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에는 또 중국 산뚱(山東)성과 산뚱성 르짜오(日照)시 등 2개 자치단체가 꽃박람회 참여를 신청했다.
중국 자치단체의 막바지 참가 신청은 당초 참여키로 했던 중국 자치단체가 참가 신청을 철회하자 조직위가 전시유치팀을 풀가동, 중국 내 다른 자치단체와 끈질긴 협의를 통해 참가를 이끌어냈다.

이로써 안면도국제꽃박람회는 21개국 56개 업체 및 단체가 참가, 20개국 40개 업체의 당초 해외유치 목표를 훨씬 뛰어 넘으며 참가 신청을 조기 마감했다.

한편 국가별 참가업체는 네덜란드가 가장 많으며, 일본이 9개로 뒤를 이었고 독일과 태국이 각각 3개, 미국과 프랑스가 각각 2개로 집계됐다.

조직위 관계자는 “일부 단체의 참가 철회에 낙담하지 않고 밤낮없이 뛴 것이 좋은 결과를 불러온 것 같다”며 “2002년 꽃박람회를 훨씬 뛰어넘는 전시연출 마련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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