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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칼럼

행정도시를 반드시 살려내자

2009.02.23(월)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행정도시를반드시살려내자 1  
▲ 유환준 의원
존경하는 500만 충청인 여러분, 그리고 연기군민 여러분!
지금 우리는 70여년만의 세계 경제위기속에서도 생업을 뒤로한 채 오로지 행정도시를 살려내겠다는 일념으로 온갖 관철투쟁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께서 잘 아시다시피 행정도시건설사업은 건국이래 최대의 국책사업이자 500만 충청인과 연기군민의 땀과 노력의 결정체인 것입니다. 그런데 첫 삽을 뜬지 오래된 이 사업이 아직도 방향을 잃고 안개 속에서 해매고 있습니다.

정부는 행정조직개편과 동시에 해야 할 ‘행정도시 이전기관의 변경고시’를 계속 지연시키고 있고, ‘세종시 설치 특별법’이 표류하고 있으며, 플러스 알파의 개념으로 추진한다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는 충청권이 명기되지 않은 채 법안이 만들어 지고 있으니 이게 어찌된 일입니까?

지금 이 순간에도 행정도시 반대 세력들은 그동안 국민적 공론화를 통해 이루어진 세종시 설치법 제정을 무산시키기 위해 방해공작을 획책 하고 있는가 하면, 최근 보도에 의하면 과학벨트를 주는 대신 행정도시의 축소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행복도시를 세계 명품도시. 최첨단의 '이명박표 세종시'로 건설하겠다"한 대통령의 약속은 어디로 갔으며, “행복도시는 누구도 거역할 수 없는 역사적 사실로서 한치의 오차없이 추진한다”고 지난해 8월 5일 이 지역 방문시 500만 충청인에게 다짐했던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의 약속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은 더이상 충청인들을 조롱하지 말고, 국민과 충청인과의 약속을 지켜야 하며, 행복도시 변질음모를 중단해야 할 것입니다. 한 국가의 대통령으로서 이렇게 국민 앞에 실망을 시킬 수 있습니까?

500만 충청인 여러분!
행정도시 건설만은 결코 포기할 수 도 없으며 포기해서도 안됩니다. 어떻게 해서 착수한 행정도시입니까? 역사적으로 볼때 무려 600여년만에 이루어낸 행정도시인 것입니다.

조선시대 초기 태조대왕께서 계룡산 자락으로 옮기려 했던 수도이전 계획이 하륜의 수파장생쇠패입지론에 밀려 무산된 이후, 지난 70년대 박대통령의 임시행정수도건설계획의 백지화, 그리고 일부 반대세력들의 집요한 방해로 인한 행정수도의 위헌판결에 이르기 까지 그야말로 천신만고 끝에 그 후속대책으로 이루어낸 세종시가 아닙니까!

일부 세력이 행정도시를 끝까지 반대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중앙행정기관의 이전이 가져올 지역발전의 시너지 효과가 그만큼 크기 때문에 빼앗기지 않겠다는 이기심 때문인 것입니다.

행정도시는 충청지역에 향후 30여년간 매년 70%이상의 성장을 가져 온다는 연구발표에서 보듯 중차대한 성장동력이 될 것이 틀림없습니다. 이는 우리가 행정도시 건설을 반드시 지켜내야 하는 당위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더 이상의 침묵으로는 행정도시를 살릴 수 없습니다. 양보와 화합만을 미덕으로 여겨온 우리 충청인들이지만 행정도시에서 만큼은 다함께 일어나 힘을 합치지 않으면 안될 것입니다.

그리하여 이번 2월 국회에서 ‘세종시 설치 특별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고, ‘행정기관 이전 변경고시’를 반드시 이루어 냅시다. 나아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충청권 입지도 꼭 관철시킵시다.

저력있는 500만 충청인 여러분, 그리고 연기군민 여러분!
행정도시의 건설은 이미 '루비콘 강'을 건넌지 오래입니다.  2007년 7월부터 행정중심타운, 첫마을 사업은 물론 정부청사 건축공사 까지 착공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행정도시의 강물은 도도히 흘러가고 있는데 이 강물을 역류시키려는 세력들이 있습니다.
우리 500만 충청인 모두가 이들의 헛된짓을 엄중히 꾸짖고, 한데 뭉쳐서 힘을 합쳐 맞서 싸워 나갑시다.

충청의 3개 시,도지사들은 「이명박 정부」의 한나라당과 같은 당이라 해서 적극성을 보이지 않고 있으나, 500만 우리 충청인은 이들이 최일선에 서서 행정도시 건설 관철에 백사 제쳐놓고, 매진하여 줄 것을 엄중하게 요구하는 바입니다.

평시에는 양같이 순하지만 위기 때에는 어느 누구보다도 강했던 우리 충청인의 저력을 보여줍시다.
/충남도의회 유환준 교육사회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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