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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뉴스

충남 외국인 기업 "행정 서비스 만족"

74개 기업 설문조사 응답…'인력수급' 등은 개선과제로 꼽아

2009.02.16(월) | 전진식 (이메일주소:aaaa@chungnam.net
               	aaaa@chungnam.net)

충남도내 외국인 투자 기업들은 조세감면 등 행정기관 서비스 향상을 충남 기업 환경의 긍정적 요소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력수급 문제 등은 개선돼야 할 문제로 지적됐다.

이 같은 결과는 충남도가 충남발전연구원과 공동으로 지난달 12일부터 30일까지 도내 외국인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나타났다.
설문조사는 172개 개업을 대상으로 우편이나 이메일, 직접 방문조사를 병행해 실시, 모두 74개 업체(43.5%)가 응답했으며, 신뢰도는 95%(±5.7) 수준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 기업들은 충남의 기업 환경 중 긍정적인 요인으로 △비지니스 관행 개선 △배후시장 확장 가능성 △노사관계 안정성 △조세감면 등 행정기관의 서비스 향상 △인접지역 연계교통 편리(도로·철도) △외국인에 대한 인식 태도 등을 꼽았다.

그러나 △관리직 및 생산직 인력수급 애로 △개별입지시 높은 토지가격 △해외금융이용 불편 △해상교통과 국제항공 이용 불편 △외국인 대상 생활정보 부족 △외국인 전용 의료·교육 시설 부족 등은 개선 과제로 지적했다.

연도별 외국인 투자 기업 수는 1989년 이전 7개, 1990~1999년까지 31개, 2000~2004년 17개, 2005년 이후 18개로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종업원 수는 50인 이하 중소규모 기업이 33개사, 100인 이상 중·대규모 기업도 28개사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지 형태는 △본사만 있는 경우 2개 기업 △공장만 입지 17개 기업 △본사와 공장이 함께 있는 기업이 54개소(73%)로 조사됐으며, 연구개발 분야는 △자체 연구소를 갖춘 기업이 25개 △연구전담 부서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 15개소 △연구개발을 하지 않는 기업이 17개소 △기타 16개소로 집계됐다.

기업들의 입지선정시 고려 요인으로는 △관련 국내기업 소재지와 근접성 △세금 감면 등 정부 및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을 꼽았고, 주력시장은 △국내시장이 71%로 지역 내 대기업에 주로 납품했다.

부품 및 원자재 조달은 △해외와 국내의 비율이 거의 유사하게 나타났으며 △국내에서는 수도권과 대전, 충·남북에서 76% 이상을 차지하고 해외는 절반 가까이(46%)가 일본에서 조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개선과제로는 △개별입지보다 임대용 외국인 전용단지 조성 및 공급을 확대 추진하고 △부품 및 원자재 조달에 해외 의존도가 높아 장기적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해외(일본) 부품소재 기업의 적극적인 유치가 절실하다고 답했다.

또 △인력수급을 위한 지역 대학생 대상 도내 외투기업 홍보강화 △도내대학 졸업생 대상 채용박람회 개최 △해상운송 노선확대 △청주 국제공항 활성화 및 연계 교통망 확충 △의료기관 및 교육시설 등 편의시설 확충 등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충남도의 외국인 정책에 대한 총평에서는 10점 만점 중 평점 6.7점을 기록했으며, 특히 입지지원 제도와 지방세 감면에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설문결과는 지난해 실시한 외국인 투자기업 CEO 간담회와 함께 외국인 투자환경 조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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