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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뉴스

대규모 '오일 머니' 유치 눈앞

이완구 지사 14일 오만 방문…4억5천만달러 투자협약 체결

2009.02.12(목) | 전진식 (이메일주소:aaaa@chungnam.net
               	aaaa@chungnam.net)

세계 경기침체로 인한 외국인 직접투자 감소세 속에서도 충남의 외자유치는 탄탄대로를 걷고 있다.
지난해 외자유치 전국 1위의 여세를 몰아 연초부터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회사인 마그나 파워트레인을 상대로 올 첫 외자유치 포문을 연데 이어 중동 오만(Oman)의 대규모 ‘오일 머니’ 유치를 눈앞에 둔 것이다.

이완구 충남도지사는 12일 도청 기자실에서 회견을 갖고 “오만국영석유공사(OOC)와 GS EPS의 당진부곡발전소 3호기 증설투자와 관련해 14~17일 오만을 방문, OOC와 4억5천만달러 규모의 투자유치협약(MOU)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OOC는 오만 정부가 100%를 출자한 에너지 분야 투자 전문기업으로, 이번 협약이 체결되면 한국에 대한 오만 자본의 첫 투자이자 오만 최대 투자, 첫 발전분야 투자가 된다.

MOU에 따르면, OOC와 GS EPS는 올해부터 2012년까지 4억5천만 달러를 투입해 당진군에 550만㎿급 LNG발전소 3호기를 건립하게 된다.
이에 따른 고용규모는 130명 가량이며, 연 평균 2천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또 계획대로 LNG발전소를 8호기까지 증설할 경우 26억 달러(2조6천억원) 이상의 증액투자도 예상된다.

이 지사는 “위기에 처한 한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외자유치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암울한 경제사정 등으로 올해 목표로 잡은 외자유치 12억 달러 달성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지만, 단 1달러라도 유치하겠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3일에는 이완구 지사와 제이크 하쉬(Jake Hirsh) 마그나 파워트레인(MPT) 사장, 김치웅 위아(WIA) 대표이사 부회장, 강희복 아산시장이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는 MPT와 WIA의 합작법인인 ‘위아마그나파워트레인’이 ‘전자식 커플링’ 생산을 위해 향후 5년간 충남 아산테크노밸리에 1천100만 달러(150억원 상당)를 투자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MPT는 지난 2007년 납품 실적 기준 세계 3위의 자동차 부품회사로 전 세계에 241곳의 생산공장과 62개소의 연구소, 8만3천900명의 종업원을 둔 글로벌 기업이다.
한국에는 천안과 아산에 공장이 있으며 오일펌프 등을 생산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출자한 WIA는 자동차용 동력전달 장치를 제조하고 있으며, 2007년도 매출액(3조3천억원) 기준 국내 92위의 기업으로 서산에 제조공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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