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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뉴스

新성장엔진 가속 '신화'는 계속된다

충남도 '불가능도 가능으로'…각종 사업 올 줄줄이 첫 삽

2009.02.05(목) | 전진식 (이메일주소:aaaa@chungnam.net
               	aaaa@chungnam.net)

“불가능하다.” “어렵다.”
민선 4기 출범 직후, 충남도에 대한 세간의 시각은 그리 호의적이지 않았다.
십 수 년 동안 답보를 거듭해 온 사업이나, 여느 누구도 시도해 보지 못했던 사업 추진에 대한 주변의 반응은 우려를 넘어 냉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민선 4기 2년 6개월여에 걸친 성적표는 냉소와 부정을 모두 날리기에 충분했다.
이완구 지사의 리더십과 도 공무원의 노력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면서 외자유치 1위, 지역내총생산 성장률 ‘3연패’ 달성 등과 함께 국방대와 백제역사재현단지 대규모 민자 유치, 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 도청이전지원특별법 제정, 통합 백제문화제 성공 개최 등 빛나는 성과들을 일궈낸 것이다.

그리고 올해, 충남도는 그동안 ‘예열’을 충분히 해 온 신(新) 성장엔진의 ‘가속 페달’을 힘차게 밟는다.
묵은 숙제는 풀어내고, 튼튼하게 마련한 초석 위에 ‘충남의 새 역사, 새 지도’를 작성한다는 각오다.

도는 우선 10년 가까이 끌어온 당진-대전간 고속도로와 서천-공주간 고속도로 건설공사의 마침표를 앞당겨 찍는다.
현재 90% 이상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두 고속도로가 오는 7월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되면, 도 전역은 1시간 이내 이동이 가능해진다.

도민의 염원인 도청 이전 신도시 건설 사업은 역사적인 첫 삽을 뜬다.
지난해 전방위적 활동으로 만들어 낸 도청이전특별법에 따라 국비에 숨통이 트이고, 인허가 기간 단축이 가능해지면서 오는 5월 기반공사를, 7월에는 신청사 착공을 하게 되는 것이다.

설왕설래를 거듭하던 국방대 논산 이전 문제도 지난해 극적으로 예산이 반영됨에 따라 국방과학클러스터 구축과 맞물려 본격적인 추진이 기대된다.
수 십 년간 답보상태를 거듭하던 보령-안면간 연육교는 올해 확보한 100억원의 국비를 바탕으로 실시설계를 시작, 대장정에 돌입한다.
보령 신흑동과 태안 고남을 잇는 연육교는 5㎞의 교량과 2.4㎞의 해저터널로 서해의 지도를 바꾸게 된다.

이밖에 논산-부여간 국도 건설 사업과 장항선 철도 개량 사업 등도 연내 마무리를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남의 새 역사가 될 대규모 사업들도 올해 무더기 시작을 예고하고 있다.
정부의 4대강 살리기와 발맞춘 ‘금강 살리기’ 사업이 본격 착수될 전망이며, 당진-천안 고속도로와 제2서해안 고속도로, 제2경부선 고속도로가 각각 실시설계와 기본설계를 시작, 역사적인 첫 발을 뗀다.
금강하구둑에서 갑천 합류지점까지 126㎞를 정비하게 되는 금강 살리기 사업은 당초 정부가 제시한 1조7천899억원보다 네 배 가량 많은 6조9천380억원을 건의, 성사가 주목된다.

또 홍성-안산을 잇는 서해선 철도는 기본조사를 실시하게 되며, 외국인 투자지역 확대와 황해경제자유구역도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된다.
문화와 관광 분야에서도 대규모 행사 등이 줄이어 ‘충남 르네상스’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서해의 아픔을 달래주고 지역경제 회생의 희망의 ‘꽃씨’가 될 안면도국제꽃박람회는 4월 24일부터 5월 20일까지 개최된다.
2010년 대백제전의 예행연습 격인 제55회 백제문화제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예산을 투입, 문화강국 백제의 부활을 선언하게 된다.

애물단지로 전락할 뻔 했던 백제역사재현단지는 지난달 롯데의 민자사업 착공과 함께 보물단지로의 변신을 선언했으며, 안면도 관광지 개발과 태안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건설 등도 급물살을 탄다.
2009년, 충남도가 역사를 다시 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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