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보도자료] 지난해 여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시작된 극심한 겨울가뭄으로 충남도내 식수와 농업용수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아직까지 지방상수도의 경우 가뭄에 따른 수돗물 공급에 지장은 없으나 농어촌 및 도서지역은 비상급수 및 제한급수를 실시하는 지역이 발생했다.
현재 식수원 부족으로 비상급수를 하고있는 지역은 천안시 입장면, 태안군 이원면 2개소와 제한급수 지역은 35개소(공주시 33개소, 예산군 2개소)로 파악됐다.
도내 저수지의 경우 저수율도 72.8%로 전년 93.8에 비해 21%p
감소했으며, 강수량도 11.7㎜로 전년 26.6㎜에 비해 14.9㎜나 감소했다.
도는 이에대한 대책으로 식수원의 경우 ▲ 물 아껴쓰기 실천 운동전개 ▲ 대체 수원개발 ▲ 마을상수도 제한급수 시간대 조절등을 추진하며, 농업용수의 경우 ▲ 가뭄우심지역 지하수 개발, 하상굴착, 논물가두기 ▲ 한발대비 용수개발사업비 조기집행 ▲ 저수·절수·용수 등 용수절약운동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도내 주요저수지 저수현황을 보면 청천지(보령 청라) 59%, 탑정지(논산 가야곡) 71%, 예당지(예산 대흥) 88%, 삽교호(당진 신평) 82%, 대호호(서산 대산)가 64%의 저수율을 보이고 있으며,
수돗물의 경우 광역상수도 용수공급은 7개 시군, 광역 및 지방상수도 공급은 6개 시군, 지방상수도 공급은 3개 시군이며, 마을상수도 등
소규모 수도시설은 전체 2,197개소가 있으며 이중 82%는 지하수, 18%는 계곡수 등을 생활용수로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