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검색 로봇 ‘큐로보’를 개발, 검색업계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는 시맨틱스가 충남테크노파크에 새 둥지를 튼다.
충남도와 시맨틱스, 천안시, 충남테크노파크는 15일 시맨틱스의 충남테크노파크 입주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도에 따르면, 시맨틱스는 이번 MOU 체결로 경기도에 위치한 본사를 충남테크노파크로 옮기고, 앞으로 5년간 온라인 검색서비스 개발 및 연구를 위한 1만 4천대 규모의 서버를 구축하게 된다.
시맨틱스는 또 내년 하반기까지 3만대 규모로, 2011년 3월까지 5만대 규모로 서버를 각각 늘릴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시맨틱스는 총 1억 달러의 외자를 유치,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는 시맨틱스의 충남테크노파크 입주로 인한 효과가 약 2천99억원, 고용창출 효과는 1천여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맨틱스가 지난해 개발한 큐로보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야후나 구글과는 방식이 다른 검색엔진으로 디렉토리 검색 방식을 기본으로 하되, 사람이 아닌 로봇이 정보를 자동으로 검색하고 분석·분류해 주는 차세대 검색 서비스다.
▲ 15일 충남테크노파크에서는 시맨틱스의 충남테크노파크 입주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이 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