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경기 진작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충남도의 지방재정 조기집행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올해 주요 투자사업에 대한 자금 집행을 7일 시작한 것.
도에 따르면, 이날 집행한 금액은 19개 사업 270억원으로 올해 사업예산 2천730억원의 10%에 해당한다.
집행 시기도 예년에 비해 2~3개월 가량 앞당겨졌다.
주요사업 집행 내역을 보면 △초락교 가설공사 51억원 △풍세로 지방도 확·포장공사 47억원 △천안~풍세간 확포장공사 31억원 △청남~어천간 확포장공사 5억원 등이다.
도는 이와함께 회계연도 개시 전인 지난해 12월 계약 체결된 50개 사업 1천121억원에 대해서도 설 전에 계약 금액의 50%를 선급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자체 세입재원 부족에 따른 자금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되나, 국고보조와 균특사업에 대한 국비재원의 신속한 자금지원으로 설 이전 집행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앞으로도 매월 1회 시·군 부단체장 회의와 자치단체 예산·회계 관계 공무원에 대한 교육 및 제도 개선을 통해 조기집행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