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외국인 기업에 대한 ‘애프터 서비스’를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도는 8일 도내 172개 외국인 투자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지원 환경개선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세계 경제 침체에 따른 외국인 기업의 경영실태 및 지원정책 만족도를 조사해 지원 환경 개선과 문제점을 해소한다는 것이 도의 계획이다.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 충남발전연구원과 공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조사는 6개 항목 22개 문항을 우편이나 이메일, 방문 등의 방법으로 진행한다.
주요 설문 항목으로는 △회사 일반 현황과 △입지 행태·선정 요인 △영업활동 △연구개발·기술도입 △충남의 사업 환경 △외국인 기업 지원정책 만족도 등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통계법에 의거 철저히 비밀이 보장되며, 응답 내용은 취합·분석된 형태로 공개하되 개별기업의 정보가 노출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비공개 처리할 방침”이라며 “조사 결과는 정부와 충남도의 외국인 투자 유치 확대 및 외국인 기업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정책수립에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한편 외국인 기업 사후관리와 체게적인 지원을 위해 기업별 관리카드를 작성, 정례적 방문 상담 내용을 데이터 베이스(D/B)화 할 에정이며, 특히 엠오유(MOU) 체결기업 씨이오(CEO)와의 간담회를 정례화시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