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한산모시의 명맥을 이어온 문정옥(80·여·사진) 선생이 명예보유자로 인정됐다.
문화재청은 지난 9일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문 선생을 중요무형문화재 제14호 한산모시짜기 명예보유자로 인정했다고 23일 밝혔다.
한산모시는 예로부터 다른 지역에 비해 품질이 우수하며, 섬세하고 단아해 우리나라 모시의 대명사로 불리어 왔다.
문화재 당국은 지난 1967년 한산모시짜기 기능을 보존·전승하기 위해 중요무형문화재 제14호로 지정하고, 선생을 보유자로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