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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충남의 아들' 백종섭 1일 늦깎이 웨딩마치

2008.10.31(금) | 전진식 (이메일주소:aaaa@chungnam.net
               	aaaa@chungnam.net)

베이징올림픽 때 불굴을 투혼을 발휘, 온 국민을 적신 ‘비운의 복서’ 백종섭(28·충남도체육회)이 드디어 사랑하는 아내와 뒤늦은 웨딩마치를 올린다.

30일 충남도에 따르면, 백종섭은 내달 1일 오후 3시 서울 오펠리스 웨딩홀에서 사실혼 관계에 있는 동갑내기 아내 차문이 씨와 결혼식을 갖는다.
이번 결혼식은 백종섭이 경제사정으로 4년째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SK그룹이 비용 일체를 부담키로 하면서 이뤄졌다.

백종섭은 이날 결혼식 후 별도의 신혼여행 없이 워커힐 호텔에서 1박을 할 계획이며, 사흘 뒤인 5일 공익근무요원으로 입대하게 된다.

백종섭은 베이징올림픽 복싱에 출전, 16강전에서 ‘식도파열’ 부상을 당하면서 목표로 세웠던 동메달을 눈앞에 두고 기권했다.
당시 백종섭은 경제사정으로 미룬 아내와의 결혼과 병치레 잦은 딸을 생각하며 “링 위에서 죽게 해달라”며 코칭스태프에게 호소했고,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지면서 전 국민의 응원을 받았다.
백종섭은 또 지난 15일 전국체전 복싱 일반부 라이트급 결승전에 출전, 상대로부터 기권승을 따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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