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보건소(소장 김양태)에서는 다음달 17일까지 부여 원광어린이집, 홍산 어린이집, 임천 어린이집 5∼7세 아동 180여명을 대상으로 주1회 6주간 꼬마나라 건강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3개 어린이집 아동을 대상으로 식습관 등에 대한 부모 설문을 실시한 결과 채소 섭취율 37.1%, 하루 2컵이상 우유 섭취율 37.8%, 아침결식율 20.6%, 주5일이상 걷기포함 운동실천율 15.3%로 나타나 영양, 운동 등 건강에 대한 문제를 인식하고 4주간 단계별로 건강증진교육을 실시한 결과 40.3%의 아동이 건강행동에 대한 변화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교육은 6단계로 구성되어 1단계 교육은 ‘영양나라’로 아침먹기와 편식하지 않기, 2단계 ‘운동나라’에서는 운동하는 튼튼한 어린이, 3단계 ‘건강나라’로 비만이 되는 음식 알아보고 비만식품 덜먹기, 4단계 ‘맑은나라’에서는 간접흡연예방, 5단계 ‘하얀나라’에서는 올바른 잇솔질과 구강관리, 6단계 ‘깔끔나라’에서는 올바른 손씻기 방법과 손씻기 체험등 동영상 교육, 키쑥쑥 건강체조 따라하기, 건강식품 맞추기 퀴즈, 잇솔질 모형을 통한 잇솔질 교습, 손씻기 체험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아동의 건강습관 형성을 위해서는 학부모와 어린이집의 지속적인 관심과 교육, 지역사회의 다양한 지원과 협력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교육전후 부모설문을 통해 건강행동 개선정도를 평가하고, 하반기에도 어린이집을 순회 영양교육과 간접흡연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