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지역 내 6개 철강업체와 지난 15일 자율환경 실천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환경오염물질 배출량 저감을 위해 기업과 행정기관이 상호협력 해 자율 환경관리제도 운영에 동의한다는 협약으로 현대제철, 동부제철, 현대하이스코, 동국제강, 환영철강, 휴스틸 등 6개 업체가 참여했다.
자율 환경관리제도는 종전의 타율규제 즉, 법령에 의한 규제와 달리 기업에서 자발적 의사결정에 의해 관리목표를 설정하고 이행하는 제도로 이해 당사자 간 마찰을 피할 수 있어 신뢰사회 조성에 기여할 뿐 아니라, 행정적 측면에서 관리비용이 줄고, 환경관리 측면에서도 법적 요구수준 이상으로 향상되는 등 환경보전과 기업 경영목표가 동시에 달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당진시는 올 9월부터 ‘환경법률 위반율 제로화’를 목표로 자율환경 실천협약 우수 환경관리 기업과 비전문인이 환경을 관리하는 중소기업 간 멘토링제를 운영해 환경정보 제공과 환경지술을 지원 하는 등 환경오염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환경 멘토링 활동은 기업 상호간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진행하게 되며 ,멘티의 생산공정과 환경 시설 관리상태 진단, 멘토 우수 환경시설 견학, 간담회 실시 등으로 기업 간 환경기술전수와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기업의 환경관리 수준을 향상시키고 자율적 환경관리 능력을 배양해 선진국형 기업 환경관리체제를 정착시키게 된다.
한편, 시는 우수 환경관리 기업에 대해서 지도점검 면제, 환경시설 개선자금 지원, 환경관리 우수기업 지정 추천 등을 통해 멘토링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