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시민문화여성회관(관장 김동익)의 상반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수강생들이 마음을 모아 따뜻한 온정을 나눠 미담이 되고 있다.

2012년 상반기(제36기) 수강생 자치회(회장 임미란)는 지난달 15일 수강생 작품 및 재활용품, 직접 만든 국수와 해물파전, 농산물, 화장품 판매 등으로 이웃사랑실천 알뜰바자회를 개최하여 얻은 수익금 1041만원을 관내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도움을 준 곳은 지난 1997년부터 수강생 자치회와 결연하고 있는 소년소녀가장에게 각 18만원씩을, 장애인 복지시설인 죽전원, 등대의 집, 아동양육시설인 익선원, 신아원, 삼일육아원을 비롯하여 복지시설인 성정종합사회복지관, 쌍용사회복지관 등에는 지역에서 생산한 쌀을 직접 방문하여 전달했다.

또한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사실상 생활이 어려운 차상위계층의 어려운 이웃 중 읍·면·동장이 추천한 56명에게도 각각 10만원씩을 전달하여 가뭄에 목말라하는 사회 분위기에 단비 같은 역할을 수행했다.

한편 행사에 참여한 수강생 모두는 배우는 보람과 긍지는 물론 남을 돕는 봉사의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히며 이웃사랑 실천에는 계절이 따로 없음을 몸소 실천하는 계기였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