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가족의 사기진작과 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보훈시책을 추진해 타 지자체의 귀감이 되고 있다.
서산시는 12일 이완섭 시장 주재로 ‘6.25참전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행사를 가졌다.
이완섭 시장은 이날 인지면과 음암면, 해미면, 수석동 등 6.25참전유공자 4가정을 방문, 직접 참전유공자 명패를 달았다.
시는 이날 행사를 계기로 지역사회와 함께 6.25참전유공자 950명 전원에 참전유공자 명패달기에 나섰다.
시는 이보다 앞선 6일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해 전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충령각에서 ‘제57회 현충일 추모행사’를 갖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이완섭 시장 명의로 보훈가족에게 감사서한문을 발송하고 보훈가족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 위로했으며 ‘보훈가족에게 감사편지 보내기 운동’도 함께 펼치고 있다.
시는 올해 1월 10일자로 ‘서산시 참전유공자 지원조례 시행규칙’을 개정하고 참전명예수당을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한 바 있다.
시는 또 지난달 충남도 최초로 ‘서산시 나라사랑 기념탑’을 건립하고 독립유공자와 6.25참전유공자, 베트남참전유공자를 기리는 조형물을 한 자리에 모아 숭고한 희생정신과 나라사랑정신을 기리고 있다.
이완섭 시장은 “우리시에는 모두 1462명의 참전유공자가 생존해 있다”며 “여러모로 부족하나마 고귀한 희생정신과 나라사랑정신을 최대한 예우해드릴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