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체전 성화채화식.

서산시는 13일 오전 10시 부춘산시민공원에서 성화채화를 시작으로 ‘제64회 충남도민체육대회’에 사실상 본격 돌입했다.

옥녀봉에서 채화된 성화는 15개 읍·면·동을 돌아 오후 6시 서산시청에 안치돼 하루를 묵은 후 14일 오후 5시 30분 주경기장인 서산시종합운동장으로 옮겨져 개막식장을 밝히게 된다.

10년 만에 개최하는 도민체전을 준비하는 서산시민들의 손길은 바쁘기 그지없다.

읍·면·동별 경기장을 중심으로 시내 곳곳은 꽃동산과 애드벌룬 등 대회를 상징하는 각종 조형물이 설치 완료됐고 각 시·군 선수단을 환영하는 현수막이 곳곳에 나부끼고 있다.

특히, 서산시의 관문인 서해안고속도로 서산나들목과 해미나들목, 국도29호선 등을 중심으로 각종 환영메시지가 걸려 외지인들을 반기고 있다.

각 읍면동에서는 도로변 제초작업과 환경정화활동, 꽃밭조성 등에 여념이 없고 분담종목 경기장에 대한 지원 등에 대해 꼼꼼히 점검하는 모습이다.

한국외식업중앙회 서산시지부(지부장 윤광영)와 한국숙박업중앙회 서산시지부(지부장 함종찬) 등은 도민체전 기간 동안 선수단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개인·법인택시와 시내버스, 공용버스터미널 등에서는 회사 주관 종사자 친절교육을 실시하고 ‘서산시의 얼굴’이라는 사명감을 다시한번 주지시키며 친절을 강조했다.

행사를 총괄하는 공보전산담당관실을 중심으로 기획감사담당관실은 성화봉송을, 자치행정과는 의전을, 세무과는 개·폐회식 지원 준비에 여념이 없다.

회계과는 공용차량 운행 및 소요물품 지원을, 평생학습도서관과는 선수단 환영 및 경기응원, 민원위생과는 숙박 및 위생점검, 지역경제과는 물가관리, 지적과·건축과·녹색항만과는 행사지원을 맡아 땀을 흘리고 있다.

주민지원과는 자원봉사단 운영, 복지과는 장애인 편의제공, 문화관광과는 종합관광안내소 운영 및 문화예술행사 개최, 환경보호과는 청소 및 화장실 관리, 농정과·축산과·수산과와 농업기술센터는 지역농·축·수산물 홍보 및 판매장 운영을 위해 바쁜 모습이다.

건설방재과는 재난안전사고 예방, 도시과는 광고물 정비 및 시가지 정비, 도로과는 도로시설 개선, 교통과는 무료셔틀버스 운행과 교통질서 확립, 산림공원과는 환경미화, 수도과는 급수지원을 위해 전 직원이 총동원됐다.

지역발전정책과는 지역업체 생산품 전시 및 홍보, 보건소는 의료봉사반 운영 및 방역, 체육시설관리사업소와 문화회관은 경기장 시설 개·보수 및 편의시설 점검, 종합사회복지관은 입장식 지원을 위해 바쁜 모습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우리 해 뜨는 서산에서 멋진 시간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210만 충남도민의 화합과 도약의 한 마당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