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화 청양군수가 지난 12일 가뭄으로 모내기를 하지 못해 긴급 관정개발을 하고 있는 청양읍 백천리 사업현장을 둘러보며 가뭄피해 극복을 위한 용수공급 대책 마련과 농작물 피해 현황 등을 살펴보기 위해 현장 행정에 적극 나서고 있다.

청양군은 최근 계속되는 가뭄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비비 7억원을 긴급 투입하여 관정개발, 양수기, 호스 등 양수 장비 등을 지원하는 등 영농기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4억7천5백만원을 투입 15개소에 대한 관정개발을 이미 완료하여 미이양논 40ha에 용수를 공급 모내기를 조기에 완료 하였고, 앞으로 가뭄이 더 지속 될 것에 대비, 가뭄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장기 용수 확보와 공급을 위한 관정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한 3천5백만원을 투입 양수기 150대를 구입해 지원하고, 양수기 등 양수 장비 수리비 3천8백만원지원, 하천굴착 및 복구장비 대여료 1억 5천만원을 지원하는 등 청양군이 가뭄극복에 발 빠른 대응을 하고 있다.

한편 청양군은 지난 12일 현재 6,054ha에 모내기를 완료하여 99.5%의 모내기 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 금주 내로 100% 모내기를 완료 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석화 청양군수는 “앞으로 가뭄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여 농업용수는 물론 생활용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없도록 행정력을 총 동원하여 가뭄피해를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생활용수나 농업용수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은 읍면 등 군 관계부서에 연락해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