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은 이앙주수로 육묘, 친환경재배농가에 유리,농자재 비용 및 노동력이 10%이상 절감
부여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정의교)는 친환경 쌀 재배단지의 경영비 감축을 위해 포트식 육묘 기계이앙을 충화면 친환경재배 단지(대표 김종현) 10ha에 오는 15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포트식 육묘 기계이앙은 포트육묘 상자에 볍씨를 2∼3개씩 파종한 후 35∼40일 후에 전용 파종기로 이앙하는 방법으로 육묘기간이 길고 드물게 파종되어 벼 육묘상태가 5∼6엽 30cm 이상 건강한 묘를 키울 수 있고 물깊이를 20cm이상 깊게 하여 잡초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친환경 재배농가에게 유리하다.
또한, 포트 이앙재배는 기계이앙에 비해 볍씨가 상자당 40∼50g으로 80%정도 절감되고 상토량도 50% 적게 소요되며, 실제 본 논에서 기계이앙시 70~80주/3.3㎡를 심는 이앙주수를 50주/3.3㎡로 심기 때문에 40%가량 적게 심는 등 농자재 비용과 노동력이 10%이상 절감된다.
정의교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현장 연시회에서 “포트식 육묘 기계이앙은 뿌리 손상이 없이 원뿌리가 살아있어 이앙직 후 초기 활착이 빨라 생육이 우수하여 친환경 인증쌀 재배단지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고품질 쌀 안정생산기반구축에 41억5400만원을 투입해 벼기계육묘용 상토공급, 벼 공동육묘장 설치, 벼이삭거름용 비료, 삼광벼 도복 경감제 등을 지원하고, 수요자 중심의 부여 명품 쌀 생산육성을 위해 13억8600만원을 투입해 고품질 명품 쌀 경영체, 기능성 쌀 생산단지, 굿뜨래 고품질 쌀 생산단지 육성 및 벼 건조 보관 시설 확충?보강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고품질 쌀 생산 실용화 경쟁력 강화를 위해 2억6300만원을 투입해 고품질 우량종자 보급, 쌀품질 관리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능성 쌀 품질 향상 기술보급 등을 통해 전국 최고의 명품 쌀 생산단지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