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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뉴스

태안 ‘녹색 전기’ 생산 본격화

국내 최대 태양광 발전소 3일 준공

2008.09.03(수) | 전진식 (이메일주소:aaaa@chungnam.net
               	aaaa@chungnam.net)

  태안녹색전기생산본격화 1  
▲ 3일 충남 태안군 원북면 방갈리에서 LG솔라에너지 태양광발전소 준공식이 열렸다.
충남 태안에 들어선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가 본격적으로 ‘녹색 전기’를 생산한다.
3일 태안군에 따르면, LG솔라에너지는 원북면 방갈리에서 채 훈 충남도 정무부지사와 진태구 태안군수, 강유식 LG그룹 부회장, 안성덕 LG솔라에너지 대표와 주민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소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은 지난해 태안군과 태양광 발전사업 MOU를 체결한 LG솔라에너지가 원북면 방갈리 일대 30만㎡에 순간 최대발전용량 14메가와트급 발전소와 홍보관, 전기실 등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을 완료한데 따른 것이다.

이 발전소에는 태양전지 모듈 7만7천개가 설치돼 있으며, 하루 평균 3.8시간 동안 가동해 1년간 8천가구가 쓸 수 있는 19기가와트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LG솔라에너지는 지난 2개월간의 시험 상업발전을 통해 2만여 가구가 24일간 쓸 수 있는 3.13기가와트의 전력을 생산, 21억2천만원의 발전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준공에 따라 태안군은 신재생종합에너지단지 특구 조성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안군은 지난해 원북면과 이원면 일대가 종합에너지 특구로 지정 승인된 이후 2012년 종합에너지단지 조성사업 완료를 위해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 등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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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충남 태안군 원북면 방갈리에서 열린 LG솔라에너지 태양광발전소 준공식에서 채 훈 충남도 정무부지사와 진태구 태안군수 등 참석자들이 준공 버튼을 누르고 있다.

군은 내년에 종합에너지 지원관과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을 시작으로 해상풍력발전단지를 2011년에, 태양열과 지열, 바이오디젤공장 단지를 2012년에 최종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종합에너지단지 특구는 1천800만㎡에 4천88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사업으로, 군은 이를 통해 부족한 세수확보와 새로운 관광명소 탄생을 기대하고 있다.

준공식에서 진태구 태안군수는 “태양광 발전단지 준공은 태안군이 청정에너지 개발사업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됐다”며 “2012년에는 국내 유일의 신재생종합에너지 단지가 조성돼 에너지사업은 물론, 새로운 관광자원까지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안LG태양광발전소는 지난 3월 착공해 3개월만인 6월말에 완공, 세계에서 가장 짧은 기간에 건설된 태양광발전소로 기록되고 있으며, LG솔라에너지 측은 이 발전소의 태양광 발전을 통해 연간 1만2천톤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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