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반갑습니다. 충남도지사 김태흠입니다.
오늘은 대백제전의 마지막 날입니다.
지난 17일의 시간은 백제의 후예인 ‘충남도민의 시간’이었습니다.
우리는 백제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충남의 위상을 드높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께서 축제의 서막을 열었고, 처음 목표의 배가 넘는 국내외 300만명의 관람객들이 공주와 부여를 찾았습니다.
일본과 중국, 베트남과 미얀마 등 해외 8개국의 35개 주요 단체들도 백제의 고도를 찾아 1500년 교류의 역사를 이어 나갔습니다.
국민적인 관심과 성원 속에서 대백제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주신 [최원철]공주시장님과 [박정현]부여군수님, 그리고 도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대백제전의 마지막까지 일본을 대표해 함께 해주신 [나카지와 기미히코]시즈오카현 의장님과 [우에지마 호쇼우]아스카사 주지스님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또 이번 가을, 대백제전을 즐겨주셨던 모든 분들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충남도민 여러분, 그리고 내외귀빈 여러분 우리가 지금 있는 곳은 사비성의 궁궐을 복원한 백제문화단지입니다.
사비시대에 백제는 더욱 강성한 나라가 됐습니다.
첨단 토목기술을 활용해 한반도 최초의 계획도시인 사비도성을 세우고, 삼국 가운데 가장 많은 620만명의 인구를 거느리게 되었습니다.
일본에 불교와 의학, 역학 등 선진문물을 전파하면서 아스카 시대를 열기도 했습니다.
이로 인해 신라 진덕여왕은 백제를 대국(大國)이라 일컬었습니다.
충남도는 백제의 적통(嫡統)으로서 백제의 위대한 역사를 계승해 나가겠습니다.
특히나 올해는 백제의 개혁군주셨던 성왕의 즉위 15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일본서기는 성왕의 업적을 ‘그 이름이 사방에 널리 퍼졌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1500년전 성왕과 백제인들의 품었던 원대한 꿈을 이어받을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힘쎈충남과 220만 도민이 백가제해의 새 역사를 만들어 나갑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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