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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위원회에 바란다

온라인 상에서 "나쁜 생각이 들어요." "포기를 할까." "도와 주실 수 있을까요?"라는 글을 보았습니다.
작성자최** 공개 공개 처리상태답변
전화번호개인정보 보호처리 작성일2022-08-25 조회수578
이메일개인정보 보호처리
안녕하세요? 24일 오전에 유튜브 라이브로 장애인 관련 교육을 받았습니다. 교육 끝나기 직전에 한 분이 채팅창에 이런 글을 올렸습니다.

"5살 딸을 혼자 키우고 있는 젊은 아빠입니다. 다릴 다쳐 일을 못하고 있어서 힘든 상황이라 하루하루 끼니해결이 힘듭니다. 애밥이라도 먹이고 싶습니다. 나쁜 생각이 들어요. 포기를 할까. 도와 주실 수 있을까요? 베풀고 살겠습니다. 132-111-435-132 신협입니다. 가난해서 죄송합니다. 기도를 들어주세요. 한 번만 도와주세요."

점심을 먹는데 이런 생각이 드는 겁니다. 만약 거짓이 아니라면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도 있지 않을까? 충남경찰청 민원실에 가서 이야기했더니 계좌로 정보를 파악하는 것은 절차가 까다롭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교육을 주최하고 수강생을 모집한 곳에 전화를 했더니, 수강 신청하지 않고 접속한 분이 계시기 때문에 확인할 수 없다고 합니다. 저 글이 거짓이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거짓이 아니라면 우리 사회는 그가 도움의 절차를 잘 몰랐기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이 아닐까요? 

물론 충청남도 도민이 아닐 겁니다. 법적 절차도 중요하지만, 저런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확인해 보는 시스템을 마련하였으면 합니다. 또 상습범이라면 경고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요?

예방2.jpg(195139)[내려받기]

답변

답변입니다.
담당부서자치경찰협력과 작성자유철웅 작성일2022-09-20
전화번호041-635-5883 이메일ycw0804@korea.kr 처리상태 답변완료

안녕하세요.
충남자치경찰위원회 유철웅 주무관(041-635-5883)입니다.
충남자치경찰에 대한 관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귀하의 건의 요지는 "복지사각지대에 위치한 취약계층 지원방안 마련" 및 "온라인상 '사고 위험징후 신원미상자'에 대한 확인 방안 마련"으로 판단됩니다.

충남자치경찰위원회에서는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사회적약자 대상 범죄 예방 및 사후지원을 위한 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는 '취약계층 위해 방지를 위한 복지사각지대 해소' 등 도민이 더욱 체감할수 있는 시책 마련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다만, 온라인 상 신원확인에 관한 업무는 자치경찰 업무를 벗어난 국가경찰사무로서, 향후 충남도에서 본 사례와 같은 상황이 발생할 경우 경찰청과의 협업을 통해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자치경찰제 발전을 위해 생활안전, 사회적약자 보호(여성,아동,청소년,노인 등), 교통 분야에 대한 시책 건의, 제도 개선, 애로사항 등이 있으시면 좋은 의견 부탁드리겠습니다.
충청남도자치경찰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