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 이주자택지 주민입니다. 그동안은 자동크린넷 주변에 재활용 쓰레기를 같이 버렸는데 불법 투기가 근절되지 않아서인지 얼마전부터 자동크린넷 쓰레기 주변에 재활용쓰레기를 버리지 못한다고 하더군요. 대신 집앞에 내 놓으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제가 실험 삼아 박스 등을 집앞에 놓아 봤습니다. 일주일이 지나도 그대로 있더군요. 할수 없이 제가 집에서 근 500여미터 떨어진 곳에 버렸습니다. 세상에 신도시에서 재활용 쓰레기를 버리는데 이렇게 밖에 할 수 없나요?
제 생각에는 행정편위주의라고 밖에 볼수 없었습니다.
내포신도시는 깨끗한 도시를 표방하는데 담당하시는 분들이 생각을 왜 그렇게 밖에 못하는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재활용 쓰레기는 분리 수거하여 말 그대로 자원으로 쓰여지는 것입니다. 이주자 택지도 집들이 계속 늘어나고 앞으로 상가가 활성화 될텐데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주자 택지내에 재활용 분리수거장을 여러군데 설치하여 주민들도 편하고 수거업체도 편하게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대신 불법투기 단속을 철저히 하여 위반하는 사람은 엄벌하고 올바르게 정착되도록 하면 될듯합니다.
신도시에서 재활용 쓰레기를 집집마다 다니며 수거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 아닌가요? 그리고 집들도 출입구가 도로변에 있는집, 도로에서 떨어져 골목길 안쪽에 있는 집 다양합니다. 언론에 보도됐다고 허겁지겁 졸속으로 하지말고 장기적인 생각으로 주민들을 위하는 행정을 펼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언론이 그렇게 무서운가요, 주민의 입장에서 살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정 집 앞에서 수거해야 한다면 사람들이 활동하기 전에 시간을 정해서 수거해 갔으면 합니다. 아마 수거 업체도 이런 정책은 반기지 않을겁니다. 일방적인 통보가 아니라 깨끗하고 주민이 편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소통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주자 택지는 가뜩이나 공간이 협소하여 뭐하나 제대로 여유롭게 놓을 수 있는 공간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