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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창호의 꽃살문을 닮은 들꽃의 매력

향기나는 들꽃처럼 환하게 웃고 힐링하세요

2020.05.28(목) 04:44:48김기숙(tosuk48@hanmail.net)

코로나19여, 빨리 물러나라!! 

숨죽인 듯 있다가 어느새 몰래 나타나는 코로나19, 언제나 사라지려나요? 마음이 답답하고 기분도 안 납니다. 매일 코로나와 힘겹게 지내는 의사, 간호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힘내십시오. 

4월에서 5월에 핀 여러 가지 꽃과 꽃수술 보며 조금이라도 기분 전환하실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꽃잎만 보지 말고 꽃속까지 자세히 들여다봐요. 벌이 드나드는 꽃속에는 다른 세계가 있지요. 나도 들꽃에서 힘을 얻는답니다.

저는 예쁜 화분에 심은 외국 꽃들보다 들꽃을 좋아해서 작은 정원에는 봄에 피는 수선화부터 골고루 들꽃을 심었어요. 주로 작약이 많은데, 꽃들을 심기 시작한 지 어언 사십 년은 족히 된 것 같네요. 작약은 꽃을 보고 뿌리는 약용으로 사용한다고 하지만 뿌리에는 관심 없고 꽃만 쳐다봅니다.
 
모란도 있는데, 종자가 어쩌다 한두 개 떨어져 싹이 나오면 씨방이 떨어져 나가기 전에 모종을 옮겨 심곤 하지요. 정원에는 4월과 5월에 피는 꽃이 많습니다. 처음에는 남에게 꽃 주기가 아까워서 혼자만 길렀는데, 이제는 꽃을 교환하고 필요로 하는 이웃들에게 봄이 되면 꽃포기를 쪼개서 나누어 주기도 하면서 살아요. 들꽃은 오래 피고 향도 좋거든요. 추위를 뚫고 나와 제일 낮은 자리를 지키는 들꽃…, 그리고 작약꽃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꽃잎보다 꽃수술이 더 매력 있어요. 작약의 수술은 짧고 넓어 꿀벌이 한참을 뒹굴어 발에 화방을 잔뜩 묻히고 가면 귀엽기도 하지요.
  

▲언뜻 보아 한옥 창호의 꽃살문을 닮은 듯한 연산홍은 앙다문 꽃송아리가 예술이다
 

▲5월초에 일찍 피는 모란꽃은 구겨진 듯한 종이를 연상케 한다
 
모란보다 열흘 정도 늦게 피는 작약은 꽃과 잎사귀가 똑같아 구별하기 쉽지가 않습니다.
 

▲작약꽃 속에 꿀벌이 화방을 묻히고  있다
 

 

▲검은 자주모란보다 열흘 가량 늦게 피는 겹목란도금, 꽃이 지면 종자가 1~2개 생긴다
 

▲발에 화방을 묻히느라고 한참을 들여다 봐도 도망가지 않는다
 

▲5월 겹벚꽃
 

▲황토색 철죽꽃
 
▲땅을 향한 금낭화꽃송아리, 길게 꽃타래를 만들어 물결 이루듯 피어나지만 꺽이지 않고 한 달을 간다
  

▲등나무 꽃타래
    

▲흰 작약의 꽃수술은 엉뚱하게도 붉은색이다
 

▲각시원추리
 
▲들꽃은 아니지만 아마릴리스는 땅속에서 구근이 얼지만 않으면 몇년이고 저절로 싹을 피운다 
 

▲하얀 감자꽃
  
▲자줏빛 감자꽃 수술이 툭 튀어 나온것이 특징
 

▲패랭이꽃 수술은 두 갈래로 갈라지고 꼬부라진 것이 묘하게 생겼다
 

▲매발톱의 씨방은 마치 참깨 꼬투리 같기도 하고
 

▲장미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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