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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분위기 녹이는 봄소식

현충사에서 만난 봄꽃

2020.03.12(목) 22:16:45rain(whimori9566@naver.com)

봄은 찾아왔지만, 분위기가 얼어붙어 있다.
아니, 바이러스 공포로 인해 온누리의 공기가 녹지 못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자연과 시간은 우리에게 거짓말을 하지 못하고 봄소식을 전해주고 있다. 
현충사의 홍매화 소식을 SNS에서 접하고, 예년보다 훨씬 빠른 개화소식에 한달음에 달려갔다.
 

 
주차장에서 충무문을 지날 때까지 주위를 아무리 둘러봐도 그냥 겨울풍경이다.
봄의 풍경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다. SNS에서 본 사진이 예년의 사진이었나 걱정이 되었다.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되니, 아이들과 함께 봄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꽤 많다.
 

 
고택 앞에 도착하자마자 홍매화의 매력에 빠진 많은 사람들이 우선 눈에 띈다. 그런데, 나무가 예년과 다르게 생긴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잔가지를 많이 걷어내어 다소 휑한 느낌의 홍매화 나무가 되었다. 또 한 번 아쉬웠던 순간.
 

 
얼마 전 아파트 단지에서 갓 피어난 산수유 꽃을 보았는데, 현충사 고택 앞은 활짝 만개를 했다.
봄이 오면 개인적으로 가장 먼저 보고 싶어하는 꽃인데, 이렇게 만나게 되니 내심 반갑다.
 

 
주말이면, 그 모습이 완전 만개를 할 듯하다. 활짝 핀 홍매화의 모습도 만나고 싶다.
 

 
홍매화 옆에 피고 있는 매화는, 홍매화보다 더디게 피고 있다.
이번주와 다음주, 현충사 고택 풍경은 한 폭의 그림이 되겠다.
 

 
나란히 늘어선 창살 앞에 그림처럼 자라고 있는 봄꽃의 풍경.
바이러스로 얼어붙어 있는 공기를 봄공기로 밀어내고 있는 느낌이다.
 

 
고택 기와를 덮어가고 있는 산수유꽃.
 

 
저마다 마스크를 쓰고는 있지만, 어린이집이나 학교를 가지 않고 엄마·아빠와 함께 나들이를 나온 아이들의 눈은 싱글벙글이다. 바이러스가 만들어낸 진풍경이다.
 

 
봄 풍경이 열리고, 이제 곧 전국이 벚꽃 소식도 들릴 것만 같다. 그 전에 온세상을 덮고 있는 바이러스가 종식되길 바란다.
 
마스크 벗어던지고, 편안히 숨 쉴 수 있도록 미세먼지도 함께 데려가 줬으면 좋겠다. 혹독하게 시작된 2020년이니만큼, 모든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는 세상이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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