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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성공모델에서 우리 농업의 미래찾기, 태안 굼벵이농장 박호영 농부

2020.03.10(화) 21:16:55노는아빠(rushzoa@naver.com)

태안 박호영-굼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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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내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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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인공 모습 우리에게는 아직 익숙하지 않지만,
곤충 식량은 미래 중요한 먹거리로서
유엔식량농업기구 등이
식량난을 해결할 대안으로 제시하면서
각국에서는 이미 미래 곤충 식량을 주목하고 있죠.

농업의 성공모델에서
우리 경제의 미래를 찾아보는 ‘억대농부이야기’
오늘의 주인공 역시 이 미래의 중요한 먹거리인
곤충 식량 농사를 짓고 있다는데요.
충남 태안에서 굼벵이 농장을 운영하는
박호영 씨를 직접 만나볼까요?

# 주인공 부부 int
안녕하세요. 5년 전 태안으로 귀농해서 3년 동안 굼벵이 농장을 경영하고 있는 박호영, 김연숙입니다. 농장 규모는 500평 대지에 70평 사육장을 운영하면서 2톤 정도 생산하고 있습니다. 반갑습니다.

# 일하는 모습 어느덧 귀농 5년 차라는 박호영 씨.
그가 평범한 직장인에서
굼벵이를 키우는 억대 농부가 되기까지
어떤 사연이 있었던 걸까요?

# 박호영 int
도심에서 수십 년 살다 보니까 너무 지루하고, 또 나이를 먹다 보니까 시골이 그립고 해서 찾다 보니 마침 태안에 바다도 있고 공기 좋고 낚시를 좋아하니까 이곳이 나한테 적기다 싶어서 무조건 여기로 정했습니다.

# 아내 int
처음에는 귀촌하자고 해서 걱정했는데 와서 살다 보니까 서울과 별반 다름없이 살고 있습니다.

# 리빙박스 살펴보는 양질의 단백질 공급원으로
미래의 먹거리로 꼽히는 굼벵이.
하지만 우리에겐
여전히 낯선 곤충 식량인데요.
그렇다면 박호영 씨가 귀농 후,
아직 대중화 되지도 않은 이 곤충 재배를
과감하게 선택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 박호영 int
-굼벵이 농장 하게 된 계기는?
귀농해서 농촌 상황을 보니까 여러 가지 그렇게 만만하지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뭔가 좀 획기적인 것을 찾아보자고 하던 중에 방송에 굼벵이가 나왔는데 이게 미래식량 자원이다. 앞으로 좋은 전망이 있을 것 같다고 해서 이쪽에 한 번 관심을 갖고 전국적으로 몇 군데 다녀봤어요. 처음에 보니까 너무 손대기도 어렵잖아요. 섬뜩했는데 한 번 마음먹은 거 해보자 하고 여러 분들의 조언도 듣는 등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시작을 했죠.

# 알 보여주면서 (eff)
아직 부화가 덜 됐어요. 이게 새끼들이고 알인데...

# 박스 올려놓는 희끗희끗 좁쌀처럼 살짝 보이는 이 알이
산란을 하여 굼벵이로, 성충으로,
다시 알로 순환을 합니다.
굼벵이는 톱밥을 발효시켜
그 속에 살 수 있게 터를 만들어 주고,
발효된 톱밥을 먹으며 살아간다고 하는데요.
사실 이 과정이 꽤 만만치 않답니다.

# 박호영 int
이게 소나 돼지처럼 자연환경에 잘 적응해서 사는 게 아니고 숫자가 많은 것을 관리하다 보니까 가장 중요한 게 온도, 습도, 거기에 더 중요한 건 사실 먹이죠. 먹이가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어요. 우리가 먹는 걸 같이 나눠먹는 게 좋겠는데 그건 아니고 톱밥을 잘 발효해서 부드럽게 먹을 수 있도록 늘 준비하려면 처음엔 그 과정이 참 어렵더라고요. 조금 숙달되면 잘 하는 거지만 처음엔 조금 그랬어요. 시행착오가 많이 있었죠. 그래서 몇 번씩 해도 톱밥이 발효가 되는 게 아니고 부패만 되고 곰팡이만 생기고 했는데 여러 번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또 전문가들의 도움도 받아서 잘 하고 있습니다.

# 배합실에서 (eff) (*이 부분을 삭제하고, 인터뷰 내용을 아래 내레이션으로!!!)
이곳은 배합실입니다. 뒤에 보이는 것이 배합기고요. 여기다 생나무 톱밥을 넣고 거기에다 여러 가지 영양소를 넣고 발효되는 EM도 넣고 해서 이걸 배합해서 옆에 있는 발효실로 가서 적어도 1차, 2차 50일 정도를 발효시켜서 굼벵이들이 먹죠. 그렇지 않으면 사실 굼벵이들이 성장이 안 돼요. 이게 가장 중요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 밸브 조절 이곳은 배합실인데요.
이곳에 생나무 톱밥을 넣고 여러 효소를 배합해
발효시키는 과정을 거칩니다.
1~2차 50일 정도를 발효시키면
굼벵이들의 먹이가 되는 건데요.
굼벵이 먹이인 이 톱밥사료 생산이
사실 굼벵이 성장에 가장 중요한 작업이라고 합니다.
또한 톱밥을 직접 생산하기 때문에
경영비 절감에도 상당히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 컴퓨터 하는 아내 굼벵이 농장을 운영하면서
무엇보다도 아내의 역할이 컸는데요.
아직 농업에선 낯선 굼벵이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하며
적극 홍보에 나서기도 한 겁니다.

# 아내 int
처음에 귀농해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뭘까 생각하다가 태안농업기술센터에서 블로그 기초반을 모집하기에 굼벵이 농장을 홍보할 수 있을까 하고 가서 수업을 듣게 됐습니다. 그것을 활용해서 우리 농장에 모든 생산 과정을 올렸는데 많은 분들이 그걸 보시고 우리 농장에 찾아오셔서 많은 효과를 본 것 같습니다.

# 아내 일하는 똑 소리 나는 홍보 방식처럼
모든 과정을 부부가 도맡아 하기 때문에
이로 인한 인건비 절감도
억대농부의 농장 운영 비결 중 하나랍니다.

사실 미래에 없어서는 안 될 식량이라고는 하지만,
곤충 식량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한다면
바로 혐오감인데요.
그 때문에 곤충 농가에서는
계속해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죠.
박호영 씨 역시 여러 방식으로
굼벵이를 알리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박호영 int
생굼벵이는 주로 농가를 경영하고 싶어 하는 분들에게 분양을 하고, 그리고 나머지는 제가 가공을 할 수 없으니까 전문 가공업체에 OEM방식으로 의뢰해서 세 가지를 만듭니다. 환 분말, 엑기스를 만들어서 소비자들이 원하는 대로 만들어서 팔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4~5천만 원 정도 매출이 올랐는데 이제는 초반기에 매출이 좀 줄었어요. 그래서 후반기에 열심히 해서 작년보다 높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걸어가는 주인공 굼벵이 성장에 도움이 되는 특별함은 또 있다는데요.
그 특급 비법을 박호영 씨가
직접 공개해 주신다고 해서 따라가 봤습니다.

# 주인공 박스 안에 뭔가 넣을 때 (eff)
-그게 뭐에요?
이것은 저희들이 직접 만든 곤충용 젤리인데요. 여기에는 주 원료가 바나나, 그 외에 여러 가지 과일들이 첨가되는데 우유, 설탕, 영양제도 첨가해서 만든 젤리입니다. 그래서 곤충들이 알도 잘 낳고 건강하게 하기 위해서 저희들이 만든 겁니다.

# 닭장 들어가는 아내 굼벵이 하나만 바라보며
늘 쉬지 않고 달리고는 있지만,
부부는 소박하게 사는 법 역시 잃지 않으려 합니다.

# 박호영 int
저는 모든 사람들이 굼벵이에 대한 인식을 달리 해서 굼벵이의 좋은 효과를 통해서 모두가 다 건강을 찾았으면 좋겠고요. 특별히 굼벵이 농장을 원하는 분들께는 제가 지금까지 닦고 알아온 모든 것을 같이 공유하고 싶어요. 그래서 원한다면 누구든지 저는 그분들에게 한 푼도 받지 않고 무료로 같이 배우면서 공유하고 싶어요. 그래서 모두가 웃으며 살 수 있는 그런 시대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 에필로그 농업의 성공모델에서
우리 경제의 미래 비전을 찾아보는 ‘억대농부이야기’
오늘의 주인공은 충남 태안에서
굼벵이 농장을 운영하는 박호영 씨였습니다!!
제4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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