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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비대면 안전한 여행지 수리치골 성지

2020.07.31(금) 17:09:21미니넷(mininet7@gmail.com)


 
얼마 전 공주시는 공주 비대면 안전한 여행지 6선을 발표했습니다. 연미산 자연미술공원, 고마나루 솔밭, 마곡사 백범김구 명상길, 주미산 자연휴양림, 금학생태공원 수원지, 환경성건강센터 그리고 수리치골 성지 6곳입니다. 다른 곳은 익숙하지만 처음 들어보는 곳이 바로 수리치골 성지입니다. 공주 유명한 곳을 자주 찾는 이들에게조차 낯선 곳이라면 진짜 이곳은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곳이겠죠?
 
오늘은 조용한 수리치골 성지를 소개합니다.

수리치골 성지
-충남 공주시 신풍면 봉갑리 356
 

  
정말 이길로 가면 수리치골 성지가 나올지 의심이 될 법한 시골길을 달려 그곳으로 갑니다. 수리치나물이 자생하는 골짜기라 해서 수리치골이라고 부릅니다. 
 
이곳은 한국의 천주교 박해시대 때 천주교 신자들이 숨어 살았던 곳입니다. 지금 와도 이렇게 골짜기에 있는 외진 곳인데 그 당시에는 더욱 그러했겠죠? 천주교의 박해를 피해 숨어 숨어 이렇게 골짜기까지 오게 됐겠죠?
 

 
차를 어디에 세워야 할지 몰라 고민하니 수녀님이 나오셔서 안내해 주십니다. 외부 산책로만 돌아보려 했지만 성당도 한번 돌아보라는 말씀에 발열체크를 하고 방문기록을 작성하고 성당으로 가봅니다. 누구에게 열려 있지만 기본 수칙을 잘 지키며 방문해야겠죠?
 

 
제가 방문했을 때는 성당 내부에서 기도를 올리고 있는 수녀님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사진은커녕 발걸음조차 소리가 날까 조심조심해서 걸었습니다. 저도 잠시 앉아 기도를 합니다. 종교는 다르지만 늘 종교시설에 오면 가족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기도를 합니다.
 

 
전체적인 지도입니다. 제가 처음 방문했던 곳이 수녀원이었군요. 성체조배실에 차를 세우고 십자가의 길을 따라 성모당, 그리고 묵주기도의 길을 따라 산책을 이어가 봅니다. 조금 더  걸을 수 있다면 긴 코스로 산책을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밖으로 나와 잠시 걸어봅니다. 십자가의 길이 있습니다.
 
한국 천주교회 최초의 신부인 성 안드레아 김대건 신부에게 서품을 준 3대 페레올고 주교가 조선에 입국한 후 김대건 신부가 새남터에서 순교하고 미리내(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미산리 소재)에 안장될 무렵인 1846년 11월 2일에 성모성심 심신단체를 조직하셨던 곳입니다. 역사적으로 아주 오래된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1983년 7월 11일에 교황청으로부터 회헌의 승인을 얻어 1984년 2월 2일에 관상과 활동을 겸한 수원교구 소속 방인수녀회를 설립, 교령을 받아 수원교구 미리내 성지에 있던 미리내 성모성심수녀회(Sisters of the Immaculate heart of Mary of Mirinae)가 수리치골로 옮겨와 현재 이곳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산속에 이렇게 데크길이 잘 되어 있어 산책을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요즘처럼 사람들이 없는 곳을 찾게 될 때 딱 좋은 곳이 아닐까 합니다. 거기다 이곳은 종교 시설이지만 조용히 경건한 마음으로 다녀가는 성지이니 더욱 좋은 듯합니다.
 

 
명상실로 이어지는 묵주기도의 길입니다. 이곳 역시 산책로가 잘 되어 있습니다. 조용히 사색에 빠져 산책을 이어가기 좋습니다. 가족들과 왔지만 혼자 천천히 걷게 되는 그런 곳입니다. 
 

 
아내가 산책을 즐기는 제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 주었습니다. 명상실 옆에는 이렇게 숲속 계곡에 야외데크가 잘 되어 있어 계곡을 눈으로 즐기기 좋습니다.
 

 
곳곳에 의자와 테이블이 있으니 쉬어갈 수도 있습니다. 다음에는 시원한 커피 한 통 챙겨와서 이곳에서 사색의 시간을 가져보고 싶습니다.
 

 
주말이었지만 저희 가족 이외에는 거의 사람이 없었던 수리치골 성모성지입니다. 
 

 
유구읍내에서 20분 정도 떨어진 곳으로 유구벽화, 유구천과 연계해서 다녀오면 좋습니다. 사람들로 붐비지 않아 조용히 비대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수리치골 성지, 이번 여름 방문해 보시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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