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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깨끗한 자연속으로 떠나는 사찰여행

천안여행,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거대한 청동좌불상이 있는 각원사

2019.09.11(수) 13:10:59초록나무(buykks@hanmail.net)


 
며칠 전, 천안 가볼만한곳으로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에 위치한 각원사를 찾았다. 각원사는 개산조(開山祖)이신 법인(法印) 큰스님의 원력으로 1975년에 창건되어 대한 불교조계종에 직할교구로 등록된 사찰이다. 국내 최대의 좌불상을 품고 있는 각원사는 천안의 진산인 태조산 기슭에 자리하고 있다. 태조산은 고려 태조 왕건이 후삼국 통일의 기틀을 다진 곳으로 천안의 명산으로 손꼽힌다. 이번 방문에는 각원사 주차장 쪽이 아닌 연화지 입구에 있는 무량공덕계단을 따라 청동좌불이 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향했다. 
 

 
203 계단으로 되어 있는 무량공덕계단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무량공덕계단은 108번뇌와 아미타불 부처님의 48원 소원, 관세음보살 32응신, 12인연과 불법승 삼보를 의미하는 3계단으로 이루어져 있다. 계단을 오르다 보면 늦여름의 초록빛 풍경과 경내에서 흘러나오는 불교 명상음악에 마음도 치유되는 듯 차분해진다.

산 중턱에 도착하면  태조산 영봉에 모셔진 거대한 크기의 청동대불이 온화한 미소를 머금고 참배객들을 반겨준다. 각원사의 청동대불은 남북통일의 염원을 담아 태조산 자락에 1977년 5월 9일에 봉안되었다. 청동대불은 아미타부처님으로서 아미타불은 한량없는 광명을 지니고 중생의 번뇌와 어둠을 밝히는 한편, 한량없는 생명을 지녔기에 생멸이 없는 부처님이라는 뜻이다. 어마어마한 크기의 청동대불은 좌대를 포함해서 높이 15미터, 무게가 60톤이나 된다고 하니 그 규모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청동좌불상이 있는 산 중턱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각원사 경내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태조산을 품고 있는 각원사는 천안 12경 중 제6경으로 대웅보전을 비롯하여 태조산루(성종각), 설법전, 천불전, 산신전, 칠성전, 관음전, 경해원 등이 자리하고 있다. 청동좌불상 주위에는 형형색색 소원 글귀가 적혀 있는 연등과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공덕비, 백일동안 꽃이 피고 지고를 반복한다는 백일홍이 고운 빛깔을 뽐내고 있다. 
  

 

 
각원사의 중심 법당인 대웅보전은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법당으로 알려져 있다. '대웅'이란 뜻은 위대한 영웅, 곧 부처님을 의미하는 말로 각원사의 대웅보전은 34개의 주춧돌이 놓였으며, 100여만 개의 목재가 투입된 외9포, 내 20포의 전면 7칸 측면 4칸의 대규모 건물이다. 중앙 불단에는 석가모니를 중심에 두고,  좌우로 대자대비 관세음보살과 대성자모 관세음보살을 협시 보살로 봉안하고 있다. 후불탱화 주불은 중앙에 석가모니불, 좌우로 아미타불과 약사여래불을 모셔 놓았다. 또한 태조산루(성종각)는 2층의 누각식 종각으로 서울의 보신각보다도 그 규모가 웅장하다. 성종각 2층에는 20톤에 달하는 '태양의 성종'이 걸려 있고, 1층에는 경주 황룡사 지붕 '치미'가 청동으로 재현되어 있다. 
  

 

▲각원사 대웅보전
 
각원사는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 곳으로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가을의 길목에서 모처럼 고즈넉한 사찰을 거닐며 은은하게 들려오는 풍경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었다. 소박하고 운치 있는 풍경들을 감상하는 것도 좋지만, 청동좌불상 뒤로 등산로도 잘 정비되어 있어 함께 산행을 즐기기에도 좋다. 야외활동하기 좋은 계절, 잠시 도심을 벗어나 맑고 깨끗한 자연 속으로 나 혼자만의 호젓한 사찰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 
  

▲각원사 대웅보전 치미
  

 
각원사
-충남 천안시 동남구 각원사길 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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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수정일 : 2019-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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