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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출신 윤보선 대통령 묘소를 방문하다

용이 승천한다는 명당 음봉 비룡산

2020.10.03(토) 11:36:41아산지기(isknet@hanmail.net)

윤보선 대통령 묘소

충남 아산시 음봉면 동천리 산록에 가면 해평윤씨 문중 묘역이 자리하고 있는데
산의 모양이 용이 고개를 쳐들고 하늘로 오르려는 모습을 닮았다하여 비룡산이라고 부릅니다.

이곳에 윤씨 가문이 묘소를 쓰게 된 연유에 대해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옵니다.

득실공의 삼남이신 찬정공 취동께서는 마흔이 넘도록 자녀가 없으셨는데,
항상 집앞에 죽을 써서 없이 사는 이웃에게 적선을 하였습니다.

어느날 추운 겨울에 병이 든 스님을 돌보아 살려준 댓가로 묘자리를 지정해 주었는데
훗날 그자리에 부친인 득실공을 모시니 발복하여 집안이 크게 일어났다고 합니다.

그곳이 바로 지금의 해평윤씨 집안의 선영이 모셔진 비룡산입니다.

해위 윤보선은 1897년 8월 26일 충남 아산군 둔포면 신항1리 새말부락에서
중추원의관을 지낸 전주이씨 이재룡의 장녀인 이범숙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그는 부유한 환경에서 유년기를 보냈습니다.

그의 회고록에 의하면 '집안은 부유하였고 선대는 대대로 벼슬을 해온 집안이었기에
부러운 것을 모르고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스스로 회고하고 있습니다.

할아버지 윤영렬은 틈틈이 그들 형제를 불러 충과 효를 강조하고
삼국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고 합니다.
이때 그는 유비의 의로움과 관운장의 전공치적과 그의 충의에 감동을 받았다고 합니다.

조부 윤영렬의 술을 멀리하라는 훈계에 따라 윤보선은 술을 입에 대지 않았고
아쉬울 것 없는 환경에서 자란 탓인지 다소 고집이 센 측면도 있었습니다.

그의 안국동 사저는 한민당과 민국당, 민주당의 주요 회합장소로 활용하였습니다.
이승만의 이화장, 김구의 경교장, 김규식의 삼청장, 박헌영의 혜화장과 더불어
윤보선의 사저는 안동궁이라 불렀습니다.

그는 평소에 콩, 보리, 팥, 조 등을 섞은 잡곡밥으로 식사를 하였습니다.
윤보선은 생전에 자신의 묘자리를 잡아 놓았는데 현재의 자리가 바로 그 자리입니다.
조상들의 묘자리 윗자리에 묘를 쓰는 역장을 하였는데
유교사회에서는 금기사항에 속했습니다.

하지만 수십 수백 년을 두고 조성된 문중 묘역에서 얼마든지 사례를 찾아 볼 수 있고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왕손 묘역에서도 흔히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묘소 입구 안내판에는 윤보선 대통령이
"할아버지가 손자를 무동 태우고 계신 모습이어서 보기에도 좋다" 하며
생전에 준비해둔 자리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고조부묘보다 훨씬 넓은 묘역이나 인공으로 채워진 부토가 많습니다.

만두로 뭉친 결인목과 혈처와의 거리가 너무 가깝다는 아쉬움으로 용맥을 타고 오르니
우측 멀리에 희끗한 저수지물이 보입니다.
앞의 안산 쪽을 보니 좌청룡과 이어진 바로 뒤에 '여의주봉'이 있습니다.
용이 승천하려면 여의주를 무는 법이어서
반드시 여의주 봉이 받쳐 줘야만 비룡상천혈이 될 수 있습니다.
안개가 걷히고 나니 더욱 선명하게 드러났습니다.
협판공 묘 바로 위에는 해위가 부인 공덕귀 여사와 함께 안식에 든 혈처가 있습니다.
국립묘지를 마다하고 생전에 명풍수를 불러 잡은 자리라고 합니다.

*‘이규원의 대한민국 통맥풍수’ 참고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아산시 역사문화탐방 동아리 회원들과 함께 추석연휴를 맞아
아산에 자리잡고 있는 우리나라 제4대 대통령인 윤보선 대통령묘소를 방문하였다.

윤보선 전 대통령에 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어 좋았던 탐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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