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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람

123만명의 기적으로 유류피해를 극복한 서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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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쓰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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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막해진 생계위치보기

“바다와 함께 살아가던 주민들 역시 피해자가 되었습니다. 그들에게 남은 것은 사라진 바다와 무너진 삶 뿐이었습니다.”

막막해진 생계

양식장 시설 피해 현황

유류유출사고로 인한 총 피해면적은 34,703.5ha에 달합니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약 120배에 해당하는 넓이입니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충남뿐 아니라 전남, 전북지역에까지 해안가와 해수욕장들이 엄청난 피해를 입었으며 바다가 오염되었습니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충남지역은 97%에 달하는 어업이 피해를 입었는데 보령지역이 23,088어가, 다음으로 태안지역이 13,839어가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곳입니다.

피해면적 역시 충남지역이 72.3%로 압도적으로 넓으며 전남지역과 전북지역이 각각 17.4%와 10.3%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양식장 시설 피해 현황 사진

유출로 인한 피해

“기름범벅이 된 새, 하얗게 죽어간 성게, 갯가재, 조개 등 바닷가 생명체들의 죽음은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고 살아온 주민들에게 충격과 좌절을 느끼게 했습니다.”

원유 유출로 인해 바닷물이 혼탁해지고 용존 산소량이 줄어들면서 인근 양식장의 어패류가 대량으로 폐사했습니다. 또한 어장이 황폐해지면서 해당 지역의 생업에 영향을 미쳐 지역 경제에까지 영향을 미쳤습니다. 지역 경제의 정상화를 위해선 빨라야 10년 정도가 걸리는 것이 보통이며, 길게는 20~30년 걸릴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습니다. 또한 해양 생태계의 원상 복귀를 위해서 최장 100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서산 · 태안 주민들과 생태계는 지금까지도 2차 피해와 간접 피해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2010년 12월 말 허베이스피리트호 원유 유출 사고 후 피해주민에게 긴급생계안정자금 약 5.830억 원이 보상되었으며 2011년에는 상당부분 피해사정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였습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보상이 이루어진 부분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거기에 오염된 바닷가를 떠난 관광객이 돌아오는 데도 많은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어업과 관광업에 종사하는 이들이 대부분인 주민들의 생계는 그 후 계속 어려움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 출처-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오염사건 백서

유출로 인한 피해 사진

노인의 빈손위치보기
노인의 빈손 사진

“ 맨손으로 바다를 일구어 살아온 어부들,
태안유류유출 사고는 이분들의 일상을 앗아갔습니다. ”

태안군 지역 해녀 300여 명을 포함, 태안군 인구 6만 5천여 명중 75%가 어업에 종사합니다.

태안군 어업종사자중 해안가에서 단순 해산물 채취로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들, 그들을 맨손 어민이라고 부릅니다.

태안군 맨손어업 종사자 중 등록된 어민은 약 1만 여명에 불과합니다.

등록되지 않은 어민이 많아 정확한 수는 알 수 없는 형편입니다.

맨손 어민 대부분이 60세 이상의 노인분들입니다.

태안 유류유출 사고로 인해 오염된 곳은 여의도 면적의 10배, 맨손어업으로 생계를 유지하던 사람들은 먹고 살 길이 막막해졌습니다.

근근이 살아가다위치보기

“ 모든 게 사라진 바다,
그리고 하루 일당 6만원 주민들에게 남겨진 건 이것 뿐이었습니다. ”

생계의 터전이 망가지고 살길이 막막해진 태안지역 주민들은 방제작업을 하는 것으로 생계를 이어가야 했습니다.

하루 약 4,000명의 방제작업자들에게 주어진 수당은 사고 이후 남자 7만원, 여자 6만원의 적은 금액이었습니다.

대다수가 어업에 종사하던 주민들은 방제작업이 유일한 수입원이 되었습니다.

근근이 살아가다 사진
아무도 몰랏던 상처위치보기

“어른들이 바다에 매달리는 동안 아이들은 방치되었습니다.”

사고 이후, 생계는 막막해지고 어른들은 기름을 닦으러 나갔습니다.
바다의 기름을 걷어내는 것 말고는 생계수단이 없는 각박해진 현실이 계속되자 불안한 주변 환경들은 아이들에게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라는 고통마저 안겨주었습니다.
태안 아동의 70% 이상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렸으며 아무런 심리치료 없이 방치된 아이들도 많이 있습니다.
유류유출 사고는 어른들 뿐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큰 상처로 남았습니다.

담당부서
해양정책과
담당자
심소현
문의전화
041-635-4771

최종 수정일 : 2017-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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