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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약재에서 애물단지로 전락한 ‘칡넝쿨’

해가 갈수록 늘어나는 칡, 산과 도로변까지 번식

2020.07.30(목) 10:26:24 | 서천신문사 (이메일주소:redpig5383@hanmail.net
               	redpig5383@hanmail.net)

   

서천역사 주변에 번성하고 있는 칡넝쿨

▲ 서천역사 주변에 번성하고 있는 칡넝쿨


 

산림과 가로수까지 고사시키는 칡넝쿨이 서천군 전 지역에 급속히 번식하고 있어 이를 근본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1970~80년대까지 중요한 약제로 춘궁기에는 끼니까지 해결해 주던 칡이 생활정도가 좋아지면서 식용을 목적으로 채취했던 주민들이 이를 중단한 이후 도로주변 양지바른 곳은 물론 계곡과 야산 등 모든 산림을 초토화시키며 산림파괴의 무서운 주범으로 변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수십년 된 나무까지 말라 죽게 하는 번식력 강한 외래종 칡넝쿨이 대부분을 차지해 그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한번 뿌리 내린 칡은 무서운 속도로 뻗어 1~2년이면 반경 15일대를 뒤덮고 소나무는 물론 모든 관목수림을 휘감고 올라가 결국 나무를 고사시키거나 햇빛을 가려 자라지 못하게 하는 등 그 피해가 심각한 실정이다.

특히 서천역의 경우 역사 주변과 절개지에 올 봄부터 자란 칡들이 역 주변을 휘감고 있는데다 도로까지 번지면서 이용객은 물론 인근 화금리 주민들에게 혐오감까지 불러일으키고 있어 시급한 제거작업이 요구되고 있다.

칡은 산림식물로 분류돼 환경부에서 지정한 생태계 교란식물 14종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그 피해가 심각함에 따라 경남 산천군의 경우 2023년까지 5년간 국비, 지방비 등 20억원을 투입하여 제거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전남 나주, 함평, 영광 등 각 지자체에서는 칡 제거를 위한 전담반을 설치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다.

칡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서는 칡뿌리를 제거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고 확실한 방법이지만 2깊이 이상 뻗어 내린 뿌리를 뽑아내기가 어려운데다 작업 효율성도 떨어져 3정도의 깊이로 구멍을 뚫은 후 이곳에 제초제를 투입하거나 칡 줄기에 그대로 맹독성 약제를 발라 고사시키는 등 대략 2가지 정도가 활용되고 있다.

주민 김 모씨는 최근 칡넝쿨이 논이나 밭까지 번성해 농사를 짓는데도 애를 먹고 있다더 큰 피해를 주기 전에 군차원의 제거작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천군 관계자는 현재 조림사업지구에 한해 칡넝쿨제거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주요도로 주변의 조사도 마무리 됐다“3차 추경사업에서 예산이 확보되면 서천역을 시작으로 칡넝쿨제거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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