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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천수만 입구 아기자기한 섬 ‘추도’

충청이 품은 섬 이야기(19)보령 추도

2020.07.27(월) 16:49:31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ktx@korea.kr
               	ktx@korea.kr)

보령 추도 전경

▲ 보령 추도 전경



천수만 입구 5개 섬 가운데
가장서쪽에 위치해 있는 섬
빼섬·질염·치도등으로 불려

 
추도는 충남도 보령시 오천면 효자도리에 딸린 섬이다. 면적0.99㎢, 산높이 23m, 해안선 길이 1.9㎞이다. 육지인 안면도 남단 만수동 해안에서동쪽으로 0.9㎞ 떨어져 있다.

행정 구역은 보령시이지만 태안군이 더 가깝다. 생활권인 보령시 오천항과는 9.5㎞이며 차도선을 타면 약 50분 정도 걸린다.

추도는안면도 쪽으로 쑥빠져있어 배에서 바라보이는 집들이 섬의 전부다.

추도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아기자기하고 작아 앙증맞기까지 하다. 섬의 모양이 송곳처럼 뾰족하다고 하여 우리말로 '빼섬'이라 하는데 부근의 5개 섬 중에 안면도쪽으로 빠져 있다해서 ‘빼섬’이라 부른다는 말도 있다. 빼섬 외에 '질염', '치도'라고도 한다.

추도는 이웃의 유명한 관광지인 장고도, 삽시도, 원산도에 비해 알려져 있지 않지만, 여름 성수기에비교적 한적하게 낚시와 휴가를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안면도와 오천항 사이 천수만 입구에 위치한 작은 섬들 가운데 하나인 추도는 그중 가장 서쪽에 있는 섬이다. 오천 항에서 50분 거리이지만 안면도 영목에서 출발하면 10분도 걸리지 않는 곳이다. 11가구 16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는 초미니 섬이다.

오천항은 천수만 입구에 있는작은 섬들인 월도, 육도, 허육도, 추도와 소도를 이어주는 여객선이 다닌다. 오천항은 과거 조선시대충청도 수군절도사영이 있는 충청수영성과 천주교 순교성지 갈매못, 백제시대정절의 상징인 도미부인 사당 등 볼거리가 풍부하고, 접근성이 좋은 오천항근처의 월도와 추도 등을 가 볼 수 있다.

또한 오천항은 전국 키조개 생산량의 60~70%를 차지할 만큼 대표적인 키조개 산지로 알려져 있다. 잠수부들이 채취한 키조개를 활용하여 샤브샤브, 꼬치, 구이, 무침, 회, 조개전 등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있다.

20분이면 모든 것을 돌아볼 수있는 섬의 크기를생각해 보라! 이렇게 작은 섬이기에 농사지을 땅은 거의 없고바다와 갯벌을 농토 삼아 일년내내 굴과 바지락, 낙지, 조개 등을 잡는다. 한때 추도는 김양식으로 높은 소득을 올렸지만보령 화력발전소의 가동으로 수온이 상승하여 옛말이 되고 말았다.

섬이 작고 경지가 적어 주민들은 여전히 고기잡이와 양식업에종사하고 있는데 현재는 수입이 예전만 못하다. 이제 노약자만이 남아있는 추도는 향후10-20년 후에는 무인도로 남을 가능성이 높은 섬이다.
/이재언 목포과학대 섬해양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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