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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편백나무숲에서의 편안한 휴식, 보령 성주산자연휴양림

피톤치드향 가득한 보령의 안락한 휴식처

2020.06.27(토) 06:36:53 | 유리향 (이메일주소:dried12@naver.com
               	dried12@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해수욕장으로 유명한 충청남도 보령에 자연휴양림이 두 개나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이 다가옵니다. 올여름 휴가는 바다로 갈까 계곡으로 갈까, 마음이 바빠집니다. 그런데 보령으로 가면 두 가지를 다 해결할 수 있답니다. 성주산자연휴양림이나 오서산자연휴양림에서 숙박하면서 대천, 무창포 등에서 해수욕을 즐긴다면 '꿩먹고 알먹고'가 되겠네요.
 
코로나19로 시설개방을 미뤄왔던 보령 성주산자연휴양림이 7월 1일부터는 야영장을 중심으로 문을 연다고 하여 다녀왔답니다.
 
편백나무숲에서의 편안한 휴식, 보령 성주산자연휴양림 1
 
성주산자연휴양림은 낮에도 컴컴할 정도로 울창한 숲이 장관인 화장골 계곡을 중심으로 식생이 풍부하고 자연환경이 잘 보전되어 있는 곳이라고 안내하고 있군요. 특히 편백나무숲과 연계된 피톤치드 오솔길은 건강한 산림욕을 즐길 수 있고, 청량한 계곡 소리를 들으며 명상할 수 있는 자드락길이 있다고 합니다. 성주산자연휴양림 안에는 휴양객들이 편히 쉴 수 있게 시설한 산림문화휴양관, 숲속의 집, 물놀이장, 야영장 등과 자연학습을 체험할 수 있는 숲속관찰로, 야외교실 등 다양하고 편리한 시설을 고루 갖추고 있는 청정지역으로 대자연의 변화와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자연의 요람이랍니다. 
 
성주산까지 등산을 할 수 있도록 등산로 정비도 잘 되어 있군요. 특히 산을 한 바퀴 돌아서 제자리로 되돌아 올 수 있어서 등산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참, 성주산자연휴양림에 들어가려면 주차비 2000원(승용차)과 입장료 1000원(일반인)을 내야 한답니다. 저와 남편은 경로우대로 주차비만 지불하고 들어갔습니다.
 
편백나무숲에서의 편안한 휴식, 보령 성주산자연휴양림 2
 
매표소 주변 야영장을 지나 더 깊숙이 들어가면 소형주차장이 있고 산림문화휴양관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휴관한다고 하네요. 아쉽!!
 
편백나무숲에서의 편안한 휴식, 보령 성주산자연휴양림 3
 
숲속의 집 앞에도 출입금지 금줄이 처져 있군요. 하지만, 우리의 목적지는 이곳이 아니므로 그냥 지나쳐서 곧장 편백나무숲으로 들어갑니다.
 
편백나무숲에서의 편안한 휴식, 보령 성주산자연휴양림 4
 
와, 미끈날씬한 편백나무 줄기가 숲속을 가득 메우고 있네요. 숲속에는 여기저기 앉아서 쉬거나 누워서 잠도 잘 수 있는 안락한 시설이 들어서 있고요. 정말 숲속에 누워 산림욕을 즐기고 있으니 기분이 좋아졌답니다. 그런데, 그 이유가 뭘까요?
 
편백나무가 뿜어내는 피톤치드가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아토피 등 피부질환에 효능이 있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편백나무숲에서의 편안한 휴식, 보령 성주산자연휴양림 5

벤치에 누워 하늘을 쳐다봅니다. 네 그루의 편백나무가 모여서 X자를 만들면서 피톤치드를 마구 뿌려대는 것 같습니다. 더운 날씨인데도 숲속은 정말 선선해서 피서지로 이만한 곳이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편백나무숲에서의 편안한 휴식, 보령 성주산자연휴양림 6
 
이건 뭘까요? 숲속에 무대 같은 게 있는데, 그 앞에는 '자연을 멋지게 즐길 줄 아는 사람들'이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군요. 자세히 읽어 봅니다. '이곳은 우리 모두의 휴식 공간입니다.' '신발을 벗고 빗자루와 걸레질로 깨끗하게, 당신의 뒷자리에 절로 미소!!' 더욱 궁금해져서 뒤로 돌아 올라가 보았습니다.
 
편백나무숲에서의 편안한 휴식, 보령 성주산자연휴양림 7
 
아하, 세상에나 무대 같은 널따란 휴식 공간 사이사이에도 편백나무가 가지런히 자리하고 있군요. 계단식으로 되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앉아서 쉴 수 있겠네요. 빗자루와 걸레가 놓여 있고 아주 깨끗한 것을 보니, 누군가가 쓸고 닦아서 이렇게 잘 관리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편백나무숲에서의 편안한 휴식, 보령 성주산자연휴양림 8
 
편백나무숲으로 아늑한 오솔길도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길을 따라 쭈욱 올라가면 성주산 정상으로 향하는 등산로와 연결됩니다.
 
편백나무숲에서의 편안한 휴식, 보령 성주산자연휴양림 9
 
빈 공간이 있고 편백나무가 둥그렇게 감싸고 있는 곳이 있어서 다가가 보았지요. 아, 누군가의 작은 무덤이군요. 고인은 정말 편안한 휴식처에 잠들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편백나무숲에서의 편안한 휴식, 보령 성주산자연휴양림 10
 
편백나무숲속, 지붕이 있는 그네의자에 앉아 흔들흔들 세월이 가는 줄 모릅니다. 
 
편백나무숲에서의 편안한 휴식, 보령 성주산자연휴양림 11

편백나무숲에 저녁 햇살이 가득 들어오니 음양의 조화가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네요.
 
사실 성주산자연휴양림 편백나무숲은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빽빽하게 들어선 울창한 편백나무숲에 만들어진 안락한 휴식처가 그 효과를 몇 배로 늘려주는 것 같았지요. 
 
편백나무숲에서의 편안한 휴식, 보령 성주산자연휴양림 12
 
이제 편백나무숲에서 나와 잔디광장이라고 써져 있는 이정표를 따라 걸어봅니다. 산수국꽃이 활짝 피어 반겨주네요. 
 
편백나무숲에서의 편안한 휴식, 보령 성주산자연휴양림 13
 
잔디광장 주변에는 야외교실, 씨름장, 야외쉼터, 어린이놀이터 등이 조성되어 있어서 가족들이 함께 즐기기 좋습니다. 여기에서 계속 올라가면 성주산 전망대가 있다고 하는데 다음에는 꼭 가 봐야겠습니다.
 
편백나무숲에서의 편안한 휴식, 보령 성주산자연휴양림 14
 
보령 성주산자연휴양림은 코로나 19 확산방지 및 감염 예방을 위하여 휴관시설인 숲속의집, 체험휴양관, 산림문화휴양관은 휴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7월 1일 이후에는 야영장에 한하여 문을 연다고 합니다. 성주산자연휴양림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예약하고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개인 손소독제 사용, 생활속 거리두기 실천은은 필수이고요, 올여름 가족과 함께 기분이 상쾌해지는 보령 성주산자연휴양림에서 편백나무 피톤치드 샤워 많이 하시고, 멋진 추억 많이 남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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