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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무엇으로 이루어지는가?

사서들의 서재-방승창충남도서관 사서

2020.02.25(화) 11:38:44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ktx@korea.kr
               	ktx@korea.kr)

인간은 무엇으로 이루어지는가? 1


<기시미 이치로 지음, 전경아 옮김>

모두가 문득 ‘나는 누구인가’, ‘나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그러나 이내 물 흐르듯 지나가고 사람들 앞에는 현실이라는 벽이 모든 것을막아선다.

불현듯 하게 되는 삶에 대한 고민 그리고 원망과 후회. 죽음도 두렵지만 삶 또한 너무나두렵다. 이렇게 쌓인 지금까지의 경험이 나를 만들고 나를 속박한다. 많은 혼란 속에 혼란하다는 상태조차 못 느낄 때 즈음 저자는 삶을 위한 용기를 이야기한다. 과거에 매몰되지 마라, 과거에 휘둘리자마라, 그렇다고 미래에 집착하지도 마라.

현재를 살기 위한, 그리고 트라우마에서 벗어나기 위한 용기는 곧변화를 가져온다. 남을 위해서 사는 내가 아닌, 나를 위해남을 돌볼 수 있는 온전한 나를 위한 삶을 살 수있다. 타고난 상황을 바꿀 수는 없지만 그 상황에 적응하는 나는 언제든지 바꿀 수 있다는 주장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한줄기 희망이 되는 명언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서는 도서 제목처럼 ‘미움 받을 용기’가 필요하다.

나는 인간은 주어진 환경 50%, 그리고 살아가면서 겪는 경험 50%로 이루어졌다고 믿는다. 그리고 둘 중 어느 것도 상대방보다 우위를 점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기존의 프로이트의 논리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있어 일견 흥미롭기도 하지만 사실 아들러의 논리도 이제는 고전으로 받아들여질 만큼 권위를 가지고 있어 신선함보다는 또 다른 하나의 기성학설로 파악하면 된다. 나도 많은 날을 살아온 것은 아니지만 요즘 느끼는 것이 후천적인 면보다 선천적인 면이 더욱 크고, 주어진 것에서 벗어나기 힘들다는 점이다.

재미있게도 청소년기에 가장 싫어했던 ‘주어진 것에 순응하여야 한다’, ‘인간은 고쳐 쓰는것 아니다’를 이제는 기성세대로서 혼자 되뇌거나 후배들에게열렬히 이야기하게 되었으니까 말이다.

그러나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어느 것도 우위를 가지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인간은 단순히 하나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조화로움그 자체니까. 선천과 후천 그리고 나. 혼란스러운 일상에서 문득 용기나 변화가 필요하다면 이 도서를조금씩 넘기며 읊조려보면 어떨까?

인간은 무엇으로 이루어지는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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