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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공산성(公山城), 의미 있게 보는 법

효과적인 공산성 둘러보기

2020.02.13(목) 19:03:30 | 잔잔한 미소 (이메일주소:ih2oo@hanmail.net
               	ih2oo@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공산성(公山城), 의미 있게 보는 법
 - 효과적인 공산성 둘러보기
 
0연문에서 본 공산성 금서루
▲연문에서 본 공산성 금서루

공주의 공산성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백제역사지구의 한 곳이다.
송산리고분군과 함께 공산성을 찾는 관광객이 많은데, 공산성을 좀 더 의미 있게 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은 공주 시민의 할 일이라 생각하면서 이 글을 쓴다.
 
공산성 금서루 앞에 세워진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 표지판
▲공산성 금서루 앞에 세워진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 표지판
 
공산성은 웅진백제시기(475~538년)를 대표하는 왕성으로 백제시대의 대표적인 고대 성곽이다.
공산성의 성곽 길이는 총 2,660m이며 동서남북으로 사대문이 있는데, 대부분의 공산성 출입은 서문인 금서루(錦西樓)로 한다.
 
공산성 금서루
▲공산성 금서루

공주 공산성을 자주 오르내리는 사람이라도 유심히 보지 않으면 보이지 않고 눈여겨 자세히 보아야만 새롭게 보이는 것 같다. 오늘 올라간 공산성에서 전에는 그냥 지나쳤으나 비로소 오늘 보이게 된 몇 가지가 있어서 여기에 소개한다.

공산성 주차장이 ‘공산성 방문자센터’라는 이름으로 새로 태어나기 위해 한창 공사 중이다. 공산성 매표소의 위치가 바뀌었고 주차장과 화장실이 도심 쪽으로 100m쯤 옮겨갔다는 점이다.

또한, 전에 안 보이던 무료관람 안내판이다. 공주 시민은 물론이고 교류 도시, 자매결연 도시의 시민은 신분증을 제시하면 무료 관람의 혜택이 주어지는 것이다.
 
공산성 방문자 센터라는 이름의 공사가 진행 중인 모습
▲공산성 방문자센터라는 이름의 공사가 진행 중인 모습
 
공산성 매표소
▲공산성 매표소
 
교류도시 무료관람 안내
▲교류도시 주민 무료관람 안내

다음에 공산성 금서루 오르는 길 오른쪽으로 늘어선 비석들이다.

왜 여기에 비석이 많이 서 있나? 이 비석들의 내용은 무엇인가? 비석의 숫자는 모두 몇인가? 안내판을 자세히 읽고 유심히 보면 도움 될 것이다.
 

공산성(公山城), 의미 있게 보는 법 1

▲금서루 오르는 길가의 비석들

비석군에서 눈을 돌려 왼쪽을 보면 하나의 해설판이 보인다.

쥐똥나무에 대한 설명이다. 공산성에는 쥐똥나무 말고도 자세히 보면, 상수리나무·전나무·버즘나무·가죽나무·느티나무·생강나무 등의 나무들에 설명을 붙여 놨다.

공산성의 역사적인 터와 누각은 물론이고 아름다운 정경을 살피면서 더불어 공산성에서 자라는 식물도 이렇게 알기 쉽게 팻말을 써 붙여서 도움을 준 공주시의 배려가 고맙다.
 
금서루 오르는 길 왼쪽 언덕의 쥐똥나무
▲금서루 오르는 길 왼쪽 언덕의 쥐똥나무

눈을 금서루 옆으로 돌려 높이 쌓은 성곽과 그 위로 하늘을 보면 우람한 고목의 자태가 보이는데, 오랫동안 이곳을 오르내린 사람들의 역사를 아는 듯 서 있다. 오늘 보니 과연 그 이름 겨울나무인데, 그냥 지나칠 뻔한 나무 모습이다.

공산성에서는 수백 년 묵은 나무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금서루 성곽 위의 고목
▲금서루 성곽 위의 고목

비석군이 끝나는 지점에 공산성 안내판이 서 있다.
자세히 보면 공산성을 관람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자료다. 어느 쪽에 있는 무엇을 볼 것인가 생각하여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금서루 오르는 길가의 공주 공산성 안내판
▲금서루 오르는 길가의 공주 공산성 안내판

금서루 앞에서 금서루 안내판과 함께 공산성 깃발 이야기를 읽을 수 있다. 꼼꼼하게 잘 읽어보면 좋다. 그냥 지나치지 말고 공산성 성곽길에서 펄럭이는 깃발의 의미를 알고 보면 재미있다.

동쪽은 청룡(靑), 서쪽은 백호(白), 남쪽은 주작(朱), 북쪽은 현무(玄)로 공산성 사대문 부근의 깃발 테두리 색은 방향에 따라 이렇게 다르다. 이는 송산리고분군의 6호분 벽화 사신도(四神圖)에 의한 것이란다. 이곳 금서루는 서쪽 문이므로 깃발 테두리 색은 흰색이다.
 
공산성 깃발 이야기
▲공산성 깃발 이야기
 
금서루 주변의 깃발
▲금서루 주변의 깃발

금서루 밑 통행로를 나가면 가는 길이 네 방향으로 갈라진다.

왼쪽은 전망대인 공산정(公山亭)으로 가고, 앞으로 직진하면 북문인 공북루(拱北樓)이고, 오른쪽은 쌍수교 쪽의 중앙로이고, 성곽길은 쌍수정 가는 길이다.

시간이나 건강 상태에 따라서 가는 길을 택하면 된다. 공산성은 해설사의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매 정시에 해설을 들을 수 있다.
 
금서루 뒷길 왼쪽에 해설사의 집이 있다.
▲금서루 뒷길 왼쪽에 해설사의 집이 있다
 
공산성 둘러보기(공주시 발행 팸플릿 참조)
▲공산성 둘러보기(공주시 발행 팸플릿 참조)

여러 코스 중 공산정에 올랐다가 금강 강가의 공북루를 거쳐 금서루로 바로 오르는 것이 가장 짧은 코스다. 공산정은 아주 낮은 지형에서 금강교와 금성동, 신관동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하기 좋은 곳으로 사람들이 쉽게 오를 수 있고, 흔히 오르는 곳이다.
 
오늘은 금서루에서 성곽길을 걸어서 쌍수정으로 오른다.
쌍수정에 대한 안내판을 읽어보면 역사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다. 씽수정의 구조는 공산성 누각의 대부분(사대문·광복루·공산정)과는 달리 평평한 땅바닥에 여러 개의 기둥이 세워진 단층 건물이다.
 
공산성 쌍수정 건물
▲공산성 쌍수정 건물

오늘 쌍수정에서 보니 쌍수정 동쪽과 추정왕궁지라고 설명되었던 곳에서 다시 문화재 발굴 작업이 진행 중이다. 쌍수정 사적비 앞에서 직선으로 쌍수교가 보이는 언덕까지 파헤쳐진 것을 보니 나중에 무언가 발굴 결과가 기대된다.
 
공산성 쌍수정 문화재 발굴 현장
▲공산성 쌍수정 문화재 발굴 현장

공주 공산성은 오를 때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전문적 역사학자가 아니라도 우리 고장 우리 문화재에 관한 관심과 애착을 지니고 뭐 하나라도 남에게 해설할 수 있는 시민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예를 들면 공주는 웅진 백제시대 문주왕부터 삼근왕, 동성왕, 무령왕, 성왕 등 5대왕 64년간 왕도였다는 것 정도라도 알고 백제 후예임을 자부하자.
 
공주 연문광장과 공산성 금서루
▲공주 연문광장과 공산성 금서루
 
문화재 사랑과 보존은 시민의 의무
▲문화재 사랑과 보존은 시민의 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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