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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뉴스

양승조 도지사, 임시생활시설 현장에 집무실 ‘총력대응’

충남도, 우한 입국자 아산 임시생활시설 현장 직접통제

2020.02.04(화) 22:56:20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ktx@korea.kr
               	ktx@korea.kr)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지난달 31일, 우한시 재외국민 입국자 임시생활시설이 마련된 경찰인재개발원 인근 마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양 지사는 임시 격리기간이 끝나는 14일 동안 초사2통 마을회관에 임시집무실을 꾸린 후, “막중한 책임감으로 현장을 철저히 지휘하겠다”라고 말했다.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지난달 31일, 우한시 재외국민 입국자 임시생활시설이 마련된 경찰인재개발원 인근 마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양 지사는 임시 격리기간이 끝나는 14일 동안 초사2통 마을회관에 임시집무실을 꾸린 후, “막중한 책임감으로 현장을 철저히 지휘하겠다”라고 말했다.



양지사, “우리 도민이 안전하게
격리자 귀가 때까지 마을서 생활”
 
코로나바이러스 상황 철저 감시
주민 감염예방 안전확보 최우선
 
주변 소상공인 지원책 마련
지역경제 위축 막고 고통분담

 
충남 아산에 위치한 국가기관시설인 경찰인재개발원 내 임시생활시설에 중국 우한 체류 교민·유학생 등이 도착한 가운데, 충남도가 도민의 불안감 해소를위해 전 방위 대응에 나선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지난달31일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인접 마을인 초사2통 마을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이 시간부터 우한에서 온 우리 국민들이 이곳 임시생활시설에서 안전하게 댁으로 귀가할 때까지 모든 집무와 회의, 일상생활을 이곳 마을에서 주민들과 함께 할 것”이라며, “충청남도 지방행정 최고책임자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현장에서 철저하게 상황을 지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 지사는 이날 오전 아산 경찰인재개발원과 100m 남짓 떨어진 온양 5동 초사2통 마을에 임시집무시설을 꾸리고, 마을 내에 숙소를 마련했다.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은 1인 1실 생활이 가능한 국가 소속 공무원 교육원·연수원인 데다, 반경 1시간 이내에 유증상자 및 환자 치료가 가능한 종합병원이 위치하고 있다. 또 주민 밀집시설과 일정 거리 이상 떨어져 있고, 공항에서 무정차로 2시간 내 도착이가능하며, 수용 국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식당 등 편의시설이 있어 지난달 29일 임시생활시설로 최종확정됐다.

이에 아산시민은 물론 충남도민이 체류 교민으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을 우려해 불안감을 호소하자, 양 지사는 임시생활시설의 안전과 철저한 방역 대응을 몸소 입증하고자 현장에 함께 나선 것이다.

양 지사는 “정부의 이번 결정이 천안시민의 반발에 의한 것이 아니라, 관계부처 비상회의를 통해 국가시설, 수용가능성, 의료적 측면, 공항접근성, 주민 이격성, 생활시설편이 등 6개 항목 평가기준에 의한 것”이라고 밝히며, “정부의 결정을 존중하는 한편, 아산시민의 염려와 걱정을 도민과 국민들이 이해하고 보듬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시설 입소 대상은 중국우한에서의 귀국 전·후 1∼2차 검역 시 무증상자로 분류된 국민이다. 이들은 입국항공기 탑승 전 진료 등을 통해 탑승 여부가 결정되고, 이동 시모두 개인보호구를 착용한다. 시설 입소 뒤에는 1인 1실에 배치돼매일 의료진으로부터 발열 체크와 문진등을 받으며, 일정 기간이 지난후 퇴소절차를 밟게 된다.

양 지사는 또 “정부와 검역당국이 법령과 매뉴얼에 준수해 임시생활시설을 운영하게 되므로, 지역전파 가능성은 제로”라고 강조하며, “현장에서 집무실과 임시숙소를 꾸린 만큼, 상황을 확실하게 통제하면서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예방과 차단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충남도는 임시생활시설 유치에 따른 인근 지역 및 아산시 경제 위축에 대비해, 도정회의 개최, 지역 방문하기, 음식물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또 아산시 전역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업체당 5000만원에 대한 보증수수로 0.5% 인하 ▲소상공인 이자보전금 1% 확대 ▲총 융자금 1400억 원 규모 지원 등의 대응책을 내놓았다.

한편 도는이날 오전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충청남도 방역대책반을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하고, 10개 실무반을 편성해 상황 종료 시까지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손유진 syj0319@korea.kr
<관련기사 3, 11,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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