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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뉴스

‘사회적경제’라는삶 이야기

2020년충남연구원 현장이야기②논산의 사회적경제활동

2020.02.04(화) 22:40:24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ktx@korea.kr
               	ktx@korea.kr)


최근 ‘사회적경제’는 국가적 정책으로, 그리고 전략사업으로신문 지면을 장식하는 뜨거운 이슈다. 그러나 정작 사회적경제가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쉽게 대답하기 어려운 ‘것’이기도 하다. 그 이유는 아마도 사회적경제가 사회와 경제에 ‘어딘가’에 걸쳐 있는 것이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사회의 일이라는 것은 사회적 문제를 시민(도민)의 힘으로 해결하는 ‘사회운동’으로, 경제의 일이라는 것은 이윤을 추구하기 위한 ‘기업활동’으로 정의하고 인식해왔다. 그러나 더 이상 개별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현실이도래하였다. 이에 사회적경제라는 ‘것’은 이 두 가지를 같이 해보자는, 한마디로 ‘사회운동을 하는 기업활동’으로 쉽게 생각해 볼 수 있다. 그 사회적경제의 시작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하는 일과 삶의 불편을 해소하는 우리 주변의 작은 일부터 시작된다. 오늘은 논산의 사회적경제활동들을찾아가 본다.

C메이커협동조합은 논산에서 SW코딩, 3D프린팅 교육사업을 하는 사회적경제 조직이다. 외관상으로 C메이커협동조합은 논산 시내 한 건물 2층 귀퉁이에 자리한 학원에 불과하다. 그러나 C메이커협동조합의 목표는 코딩교육이 아니다. 도시-농촌 간 교육격차 등 공교육 문제의 극복이고, 이를 지역과 같이 해결해 보려는 목적을가진다.

최근 코딩교육이 의무화 되었지만, 제대로 된 코딩교육을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교사(주체)는 없는 실정이다. C메이커협동조합은 이를해결하기 위해 교사, 청년 등과 같이교재개발 등 실제적인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 이러한 일련의 일들을 통해 C메이커협동조합은 논산의 교육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실마리역할을 한다.

은진마을학교 역시 농촌학교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사례다. 은진마을학교가위치한 은진면은 전형적인 농촌마을로, 인구가 감소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은진마을학교가 활동하면서 지역 초등학교의 취학학생이 늘어나 지역이 활기가돌기 시작했다. 은진마을학교는 방과후학교를 비롯 자율활동(컴퓨터 등), 소통(놀이터)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농촌의 초등학생들에게 방과후 교육기회를 제공한다. 이런 프로그램은 지역 학부모와 지역 어른의 자발적 활동으로 이루어진다.

이처럼 마을에서 아이를 키우고 마을이 배움터가 된 은진면은 자녀를 자유롭게 키우기를 원하는 귀농·귀촌 희망 학부모에게 좋은 선택지가 되었고, 이것이 농촌의 활력으로 이어졌다. 나아가 은진마을학교는 귀농 학부모에게 일자리 제공함으로써지역 정착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우리 사회는 사회적경제를 기업활동으로 바라보는 편이다. 맞다, 그렇다. 사회적경제는 경제활동의 중요한 주체이다. 그러나 이제는 사회적경제의 경제활동만이 아닌, 무엇을 목적으로 하느냐에 관심을 가져야 할 시기가 되었다고 본다. 사회적경제는 우리들의 삶의 문제, 우리지역의 삶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자발적인활동이다. 오늘 충남에는 많은 사회적경제조직들이 삶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는 점을 기억해 주었으면 한다.
/박춘섭 충남연구원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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