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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단추 잘못 낀 당진시리틀야구단...시작부터 잡음

창단식 및 단장 이취임식 당일 취임식 취소...창단식만 진행

2020.01.22(수) 10:23:35 | 당진신문 (이메일주소:psychojys@daum.net
               	psychojys@daum.net)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당진시와 협회 패싱하고 독자진행”...당진시소프트볼협회와 갈등  


당진시리틀야구단(단장 김명선) 창단을 두고 잡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지난 18일 메가뷔페에서 당진시리틀야구단 창단식 및 단장 이·취임식이 예고됐지만 당일 이취임식이 갑작스럽게 취소되는 바람에 창단식만 진행됐다.

당초 현 1대 단장 김명선 도의원이 이임하고 윤명수 시의원이 2대 단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있었지만 당진시소프트볼협회와 당진시리틀야구단의 갈등이 수면위로 떠올랐고 이에 부담을 느낀 윤명수 시의원이 단장 취임을 취소하면서 발생했다.

윤명수 시의원은 “리틀야구단 창단 과정에서 여러 절차상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를 뒤늦게 들었다.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기 전에는 단장직을 맡지 않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해 취임식을 취소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단장을 맡고 있는 김명선 의원은 “당진시소프트볼협회와 당진시 그리고 리틀야구단사이에 보이지 않는 큰 벽이 있어 안타까울 뿐”이라며 “윤명수 의원이 단장 취임을 거절해 다른 사람에게도 제안했지만 받아주지 않고 있다. 현재로써는 단장직을 이임을 할 수 없어 새로운 단장이 취임하기까지 단장을 맡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환영받지 못하는 당진시리틀야구단

리틀야구단은 현재 한국리틀야구연맹에서 승인을 하는 구조다. 제출서류로는 해당 지방자치단체장 공문이 있어야 하지만 2018년 개정되면서 지자체 승인 공문이 없더라도 연맹에서 심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단장의 경우 지역의 덕망있는 공직자(시의원, 구의원 등)의 이력서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며 야구장 시설사용 허가서(주 4일이상) 등도 제출해야 한다. 

당진시리틀야구단의 경우 지자체 승인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개정안의 혜택을 받은 경우다. 이외에 나머지 요건은 충족시키면서 올해 초 리틀야구연맹 등록이 승인됐다. 하지만 이 때문에 지역 패싱이라는 분위기속에서 크게 환영받지는 못하고 있다.

당진시소프트볼협회(협회장 김일권)는 H베이스볼에서 운영하는 당진시리틀야구단은 창단부터 단장을 선임하는 과정에 이르기까지 당진시소프트볼협회, 당진시와의 협의는 단 한번도 이뤄지지 않는 등 지역과의 소통을 무시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당진시소프트볼협회 곽유근 전무이사는 “당시 협회는 앞으로 리틀야구단 창단을 비롯해 진행되는 사항은 함께 논의하기로 합의하고 학부모회장을 협회 임원으로 선출하는 동시에 석문리틀야구장의 사용을 위해 시에 공문을 보내는 등 손을 내밀었다”며 “하지만 리틀야구단 창단 과정과 단장 선정을 독자적으로 진행했다.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협회와 어떠한 상의 없이 야구단을 운영한다면 더 이상 우리도 편의를 봐줄 수 없는 것 아니겠나”라고 설명했다.

지자체 미승인...리틀야구단에 악재 될까

당진시에 따르면 리틀야구단과 관련한 지자체 승인은 지난 2018년 U베이스볼 유소년야구단에서 이미 받은 상태다. 이 단체는 올초 리틀야구연맹에 승인을 요청하려 했지만, 제출서류중 하나인 충남지역 대표 대의원들이 승인서 발급을 거부하는 바람에 신청조차 못하면서 H베이스볼이 최종 승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한국리틀야구연맹 김상배 사무국장은 “그동안 지자체 승인을 받더라도 지자체로부터 지원을 받는 경우가 드물었다. 특히 진주시리틀야구단의 경우 지자체가 3년 동안 승인을 내주지 않아 고생 했던 점이 고려됐다”며 “개정 이후 지자체 승인이 없더라도 리틀야구연맹에서 지역이사위원들이 조사 심의 후 승인 시켜 가입 활동을 할 수 있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자체 승인 여부가 리틀야구단 창단에 큰 문제는 되지 않지만 당진시리틀야구단 운영에는 악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당진시는 “야구단에 대한 어떠한 지원 예정이 없다”고 못 박았고, 당진시소프트볼협회에서는 기존에 제공한 석문리틀야구장 사용에 제동을 걸 가능성이 다분하기 때문이다.

특히, 지역에서 덕망있는 공직자가 맡아야 하는 당진시리틀야구단 단장직을 선뜻 맡겠다는 사람 역시 나타나지는 않고 있다.

곽 전무이사는 “리틀야구단은 그동안 당진시와 체육회에 지원 요청을 꾸준히 했던 걸로 안다. 이에 지난해 초 당진시에서 당진시소프트볼협회를 통해 지원을 받으라고 말했지만 협회를 패싱했다”며 “단장 구성을 비롯한 야구단 운영 등에 대해 그동안 협회 측과 어떠한 협의 없이 창단한 리틀야구단은 인정 할 수 없다. 당진시라는 이름을 건 만큼 시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생긴다면 가만히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시민은 “리틀야구단은 야구 꿈나무가 자라는 야구 중흥의 산실이지만 당진시리틀야구단은 갈등을 유발하며 오히려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고 있다. 이제 막 시작하는 자리에 서 있는 당진시 야구꿈나무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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