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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도내 출사명소, 논산 명재고택을 가다

2020.01.20(월) 21:12:40 | 하늘나그네 (이메일주소:jtpark2014@daum.net
               	jtpark2014@daum.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충청남도 논산시 노성면에는 대문도 담장도 없이, 마을을 향해 활짝 열려 있는 명재고택이 있다. 이 고택은 조선 숙종 때의 학자인 윤증(1926∼1714) 선생의 가옥으로, 그의 호를 따서 명재고택이라 불리며 국가민속문화재 제190호로 지정(1984년)되어 있다.
 
윤증 선생은 임금이 우의정까지 벼슬을 내렸으나 고사하고 초야에 묻혀 오로지 학문을 닦고 후학을 가르쳤다고 한다. 게다가 검소와 나눔의 미덕을 몸소 실천하고 가르쳤는데, 은혜를 입은 사람들에 의해 동학혁명과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고택이 소실될 뻔한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와 같은 윤증 선생의 성품을 반영하듯 고택은 다른 사대부 집안의 가옥에 비해 겉모습이 소박한 편이다.

명재고택은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양반주택으로서 전통한옥의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오늘날 이 아름다운 한옥은 건축의 역사와 디자인을 공부하는 사람에게 훌륭한 교과서가 될 뿐만 아니라 전국의 사진애호가들로부터도 출사 명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명재고택 전경
▲명재고택 전경
 
고택 전경사진을 보면, 뒤로는 울창한 소나무숲이 병풍으로 두르고, 고택 앞마당의 섬돌을 오르면, 기단 위의 기품 있는 사랑채가 손님을 반긴다. 전면이 개방된 사랑채 왼쪽으로 난 중문으로 들어서면, 안채가 나온다. 대청마루를 중심으로 좌우가 대칭을 이루는 ‘ㄷ’자형 구조인데, 안채 앞에 사랑채가 있어 전체적으로는 ‘ㅁ’자형을 이룬다. 또한, 사랑채 누마루에 앉아 마을과 앞산을 내다볼 수 있게 되어 있다.
 
마당에 바라본 누마루가 있는 사랑채
▲마당에 바라본 누마루가 있는 사랑채
 
안채로 들어가는 입구 중문
▲안채로 들어가는 입구 중문
 
사랑채 창밖 풍경
▲사랑채 창밖 풍경
 
사랑채 누마루에 앉아서 본 마을 풍경
▲사랑채 누마루에 앉아서 본 마을 풍경
 
사랑채 옆 장독대에는 수백 개의 크고 작은 장독이 질서 있게 펼쳐져 있다. 장독대 위에는 300년 이상된 느티나무 고목이 있어 고풍스런 기와집들과 어울려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하다. 특히 눈이라도 내리면 이곳의 풍경을 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사진 동호인들이 즐겨찾는 곳이기도 하다.
 
느티나무 아래 장독대가 있는 풍경
▲느티나무 아래 장독대가 있는 풍경
 
고택 내 장독대 부감모습
▲고택 내 장독대 부감 모습
 
우리 인생들의 모습처럼 300년 이상된 느티나무 고목도 어깨에 무거운 돌짐을 지고 살아가고 있네요.
 
무거운 돌짐진 느티나무 고목
▲무거운 돌짐 진 느티나무 고목
   
고택내 정원 배롱나무
▲고택 내 정원 배롱나무

장방형의 연못
▲장방형의 연못
 
한옥을 보면 예스러움이 정겹습니다. 툇마루에 걸터 앉아 할머니의 옛날이야기를 듣는 정겨움이랄까요. 그리고 벼슬 앞에서도 당당한 모습을 지켜낸 윤증 선생의 강직함과 청빈한 삶이 그리워지는 요즘입니다.
 
현재 고택에는 후손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조상 대대로의 비법으로 전해지는 전독간장(조상으로부터 이어오는 장이라는 뜻)이라는 장을 담아 장맛을 계승하고 있다. 사전예약 후 방문 및 답사, 숙박도 가능하다 (문의 041-735-1215).

참고문헌
-논산 문화관광 http://www.nonsan.go.kr/tour/
-윤증고택 홈페이지 http://www.yunje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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