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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금연공원'으로 지정된 공주산성시장 문화공원

2020.01.20(월) 07:25:13 | 엥선생 깡언니 (이메일주소:jhp1969@naver.com
               	jhp1969@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2020년 새해를 맞아 중·장년층 남성 중에는 '금연' 결의를 다진 분들이 적지 않을 텐데요, 개인적으로 비흡연자인 저로서는 이분들의 각오와 다짐이 실천으로 옮겨져 금연에 꼭 성공하시길 응원하게 됩니다. 

'금연공원'으로 지정된 공주산성시장 문화공원 1
 
'금연공원'으로 지정된 공주산성시장 문화공원 2
 
최근에 개인 병원이나 점포 앞에서 담배 연기와 담배꽁초 투기를 禁하는 경고문들을 종종 목격하곤 합니다.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에 따라 도서관을 비롯한 공공건물, 어린이 놀이시설, 1000㎡ 이상 대형건물, 150㎡ 이상 일반음식점, PC방 등 공중이용시설은 시설 전체가 금연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찬반이 팽팽한 보행 중 흡연이나 건물 인근의 흡연을 막을 법적 근거가 없다 보니 몇몇 업장에서는 흡연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는 문구를 적어 흡연자들에게 이해를 구하고자 하는가 봅니다.
 
2017년 2월,
▲2017년 2월 공주시 제1호 금연아파트 탄생에 이어 2017년 9월 제2호 금연아파트가 지정되었다 (사진 공주시)
 
2017년 8월, 장기어린이집에서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금연교육연극을 공연중이다.(출처_공주시)
▲2017년 8월, 장기어린이집에서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금연교육연극을 공연 중이다 (사진 공주시)
 
2018년, 공주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 교직원과 학생들이 금연선서 및 금연 현판식을 거행했다.(출처_공주시)
▲2018년, 공주마이스터고등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이 금연선서 및 금연 현판식을 거행했다 (사진 공주시)
 
공주시는 시민들의 흡연율을 낮추고 간접흡연의 폐해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금연사업을 펼쳐왔습니다. 요즘 층간 소음만큼이나 공동주택에서 입주민간 갈등을 야기하고 있는 것이 실내 흡연인데요, 2017년 공주시 소재의 공동주택에서는 주민 2분의 1의 동의로 공용공간의 전부 또는 일부를 금연구역으로 정하고, 주민들의 자발적인 신청으로 '금연아파트' 2곳을 지정했습니다. '공동주택의 실내 흡연금지'는 주민 간의 이견으로 주민회의 안건으로조차 올리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한데, 타협점을 찾아 원만하게 해결한 두 곳 금연아파트의 주민분들이 존경스럽기만 합니다.
 
성인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 청소년 등 흡연층이 넓어지고, 흡연 시도 연령층은 점점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다 보니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인형극을 통한 금연 조기교육을 시작하기도 했습니다.
 
2018년도부터는 학교를 중심으로 흡연 예방 및 흡연에 대한 인식 전환을 위해 전문 강사를 파견하여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그 밖에도 캠페인을 비롯한 금연 상담, 명상 캠프 등을 지속해서 운영해 왔습니다.
 
'금연공원'으로 지정된 공주산성시장 문화공원 3
 
'금연공원'으로 지정된 공주산성시장 문화공원 4
 
2007년부터 각 지자체는 지역 사정에 맞춰 버스정류장의 금연구역 지정과 흡연 시 과태료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나갔습니다. 과태료는 적게는 3만 원부터 많게는 10만 원을 부과하고 있지만, 과태료 부과가 제대로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는지 태연하게 담배를 피우는 흡연자들은 여전합니다. 대부분의 비흡연자들이 흡연 행위가 못마땅할지라도 혹여 싸움으로 번질까 우려하여 자리를 피하는 것을 최선책으로 삼다 보니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지도 모릅니다.
 
'금연공원'으로 지정된 공주산성시장 문화공원 5 
설치 후 6개월 뒤에 보니 공용재떨이는 사라지고
▲흡연 부스가 설치된 6개월 뒤에 공주산성시장 문화공원에 다시 가 보니 공용재떨이는 훼손된 상태였다

정부, 지자체, 기관 등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담배의 중독성 때문인지 흡연자의 의식 전환의 속도가 더딘 탓인지는 몰라도 아직 금연환경 조성의 길은 험난해 보이기만 합니다. 마구 버려져 길거리에 나뒹구는 담배꽁초나 금연구역에서 버젓이 담배를 태우는 흡연자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으니 말입니다. 그렇다고 흡연자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고 무턱대고 법에 따른 제재와 행정적 강제 이행을 재촉해서도 안 될 일이지요.

2019년 6월, 공주산성시장 문화공원에는 스모킹 존( 흡연 부스)이 생겨 담배 연기와 역한 냄새를 피해 코를 쥐고 먼 길로 돌아다녀야 했던 비흡연자들에게 대환영을 받았습니다.
 
'금연공원'으로 지정된 공주산성시장 문화공원 6
 
그로부터 반년이 지난 2020년 1월 13일(월), 공주시는 산성시장 문화공원을 '금연공원'으로 지정하였고, 3개월의 계도 기간을 거쳐 4월 14일(화)부터는 위반 시 3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게 된답니다. 금강신관공원에 이어 두 번째로 '금연공원'으로 지정된 이곳은 각종 행사와 축제가 자주 열리는 곳으로 남녀노소 다수가 모이는 곳입니다. 간접흡연의 피해가 줄면 비흡연자들이 눈살 찌푸릴 일도 줄어 행사와 축제를 맘껏 즐길 수 있겠지요~.

작년 여름, 대전시 소재의 전통시장을 찾았다가 '동구 제1호 금연전통시장 지정'이라 적힌 현수막을 보고 살짝 놀란 적이 있습니다. 2019년도부터의 공주시정을 살피면, 이번 공주산성시장 문화공원의 '금연공원' 지정은 '금연전통시장'으로 가는 초석으로 봐도 좋을 듯합니다. 한 번에 급작스럽게 바꿀 수는 없겠지만, 흡연자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가며 금연문화가 확산되고 정착하기를 희망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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