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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보령의 피서지 성주산 심원동계곡과 인근 볼거리

시원한 계곡물에 몸을 담그고 유유자적

2019.08.09(금) 16:15:51 | 수운 (이메일주소:hayang27@hanmail.net
               	hayang27@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연일 푹푹 가마솥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느 지역엔 비가 많이 왔다 아우성인데, 우리 지역은 비도 별로 안 오고 본격적인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8월 중순으로 이어지면서 본격적인 휴가철인데요, 해수욕장으로 유명한 보령의 산은 어떨까요? 보령은 바다만 유명한 것이 아니라 계곡도 유명한 곳이 많습니다. 탄광으로 유명했던 보령 성주산의 대표적인 계곡인 심원동계곡을 다녀왔습니다. 
 
성주산 심연동 계곡 하류
▲성주산 심원동계곡 하류
 
여름엔 역시 물이죠. 보령의 많은 해수욕장도 좋지만 굳이 바닷물에 몸을 담그고 싶지 않은 분들, 물가에서 여유있게 쉬고 싶은 분들에게는 계곡이 딱이죠.
 
제가 사는 계룡에서 보령을 가려면 성주리 삼거리를 지나게 됩니다. 가끔은 음료수나 사 먹으려고 마트에 들르곤 했는데, 물놀이 도구를 파는 것이 이상했었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바로 옆 성주산에는 계곡이 유명하더라고요. 성주산자연휴양림이나 심원동계곡, 성주계곡, 먹방계곡 등 유명한 계곡이 있어서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분들을 위한 아이템이었네요.
 
성주산 계곡 입구
▲성주산 계곡 입구

성주 삼거리와 성주사지를 지나면 성주산 심원동계곡이 시작됩니다.
텔레비전의 유명 프로그램 '1박 2일'에서 찾은 이후 성주산은 갑자기 여름에 유명한 곳이 되었습니다. 이곳의 이정표나 안내판에는 성주산 '심원동계곡'으로 쓰여 있는데, 네이버 지도에는 성주산 '심연동계곡'으로 나와 있어서 이름이 헷갈렸어요. 
 
성주산 계곡 입구
▲성주산 계곡 입구
 
성주산은 보령에서는 가장 큰 산이고, 계곡도 깊어서 심원동계곡은 5킬로미터 정도의 긴 계곡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봄이면 철쭉꽃이 화사하고, 가을이면 계곡으로 내려오는 단풍이 아름다운 곳이죠. 계곡 끝자락은 작은 등성이를 넘어서 성주산자연휴양림의 편백나무 숲과 만나게 됩니다.
 
계곡 입구
▲계곡 입구
 
길가로는 펜션들이 늘어서 있고, 한여름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평상 안내문과 튜브를 놓고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국유지인 개울가에 평상을 놓고 돈을 받는 행위는 엄연히 불법이라 단속의 대상인데요, 메뚜기도 한철이라고 음식을 주문하는 분들께만 평상을 빌려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길에서 벗어나 계곡으로 내려가 보았습니다. 평상에 편하게 누워서 낮잠을 주무시는 분, 물가에서 신나게 놀고 계신 분들, 가족끼리 둘러앉아 이야기에 빠지신 분들 등등. 계곡은 일상에서 벗어난 편안한 자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성주산 계곡
▲성주산 계곡
 
성주산 계곡
▲성주산 계곡
 
굽이굽이 올라가 보니 계곡은 끊일 듯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많은 분들이 심원동계곡을 찾으셨습니다. 한여름엔 주말이면 계곡으로 올라가는 길에 자동차가 한 줄로 길게 주차되어 있을 정도입니다. 개울가로는 음식점의 평상이 즐비한데요, 가든의 직원들도 계곡 물놀이용 음식'백숙'을 끓이느라 구슬땀입니다.
 
계곡 물놀이
▲계곡 물놀이
 
음식점과 평상
▲음식점과 평상
 
계곡의 중간 정도쯤에는 아이들과 물고기를 잡는 분들도 보이고, 나무 그늘에서 아기에게 튜브를 태워주는 분들도 계십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나들이 나와서 놀아주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훈훈해지는 것 같습니다. 계곡은 길지만 깊은 산에서 볼 수 있는 초록의 물웅덩이는 보기 힘든데요, 깊지 않아서 아이들이 놀기는 적당하네요.
 
계곡 물놀이 튜브
▲계곡 물놀이 튜브
 
가족과 신나는 물놀이
▲가족과 신나는 물놀이

한참을 올라가면 대형 주차장이 보이고, 이곳부터는 숲속의 쉼터들인 펜션 지역입니다. 안내도를 보니 성주산을 중심으로 성주산자연휴양림과 심원동 계곡, 전망대 등의 위치를 자세히 알 수 있겠네요.
 
성주산 주차장
▲성주산 주차장
 
성주산 팬션 지역
▲성주산 펜션 지역
 
성주산을 찾으셨다면 물놀이뿐만 아니라 몇 곳 들러볼 곳이 있습니다.
한여름 동안 불이 붙는 듯 타오르는 배롱나무가 화사하게 탐방객을 반겨주는 이곳은 백제시대 호국사찰로 지어졌던 성주사의 터입니다. 황량한 들판에 남아 있는 석탑 몇 개로 당시의 영광을 짐작이나 할 수 있는데요, 유적지에 흩어져 있는 유물은 무상감을 더해 주는 것 같습니다.
 
성주사지 배롱나무
▲성주사지 배롱나무
 
성주사지 석탑
▲성주사지 석탑

휴양림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성주산자연휴양림을 추천합니다. 편백나무의 수령이 오래 되지는 않았지만 피톤치드를 내뿜어 건강에 좋다는 편백나무 숲에서 쉬는 것도 좋고, 아이들과 함께라면 성주산자연휴양림 물놀이장이 인기랍니다.
 
성주산 휴양림 편백나무숲
▲성주산 휴양림 편백나무숲
 
성주산 휴양림 물놀이장
▲성주산자연휴양림 물놀이장(보령시 제공)
 
성주리 탄광촌의 '꽃피는 탄광마을'을 둘러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예전에 탄광이 호황일 때 지나가는 강아지도 만 원짜리를 물고 다녔다는 이곳은 지금은 작은 동네에 지나지 않지만 벽화로 남아 있는 광부의 훈훈한 미소를 보면서 근대화를 생각해 보는 장소가 되겠습니다. 
 
성주리 탄광마을
▲성주리 탄광마을
 
성주리 탄광마을
▲성주리 탄광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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