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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농정책

청양 특산물로 만든 쌀과자 “손이 가요~손이 가~”

이제는 농촌융복합산업이다 ④함지박(주)

2019.04.05(금) 11:43:09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ktx@korea.kr
               	ktx@korea.kr)

함지박 장창순 대표가 대전 갤러리아타임월드에서 진행된 판매전에서 상품을 홍보하고 있다.

▲ 함지박 장창순 대표가 대전 갤러리아타임월드에서 진행된 판매전에서 상품을 홍보하고 있다.


 

버섯·구기자 등 특산물 첨가

건강하고 담백한 맛에 인기

공동 판촉 이끌며 상생·협력

 

작은 아이디어가 매출을 좌우한다. 흔한 쌀과자에 다양한 농산물을 첨가했는데 대박으로 이어졌다. 구기자, 표고버섯, 흑마늘이 들어간 쌀과자는 어엿한 건강식품의 반열에 올랐다. 청양에 위치한 농촌융복합인증업체 ‘함지박()(대표 장창순)’ 이야기다.

 

장창순 대표가 함지박이라는 이름으로 농업회사법인을 설립한 것이 지난 2005, 처음부터 쌀과자를 만들었던 것은 아니다. 환경 분야 연구원으로 재직할 당시 표고버섯 연구를 진행한 것이 인연이 돼 본격적으로 표고버섯 농사를 짓기로 마음 먹었다. 버섯 배지 영양제를 개발한 경험이 있어 최상의 표고버섯을 생산하리라는 자부심이 있었다. 하지만 시장 상황은 녹록치 않았다. 전국적인 출하량과 계절 등 가격변동이 심한 1차 농산물의 시장 여건을 간과했던 것이다. 장 대표가 이때 생각한 것이 농산물 가공식품이다.

 

“단순히 표고버섯을 잘 길러냈다고 해서 이게 상품성까지 담보되는 게 아니란 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버섯을 재료로 여러 가지 가공식품을 구상했고 그 중에서 건강한 간식거리인 쌀과자를 생각해냈습니다. 갈수록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였기 때문에 가능성이 있을 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은 기대 이상이었어요.

 

‘담백하고 깔끔하다’, ‘건강한 재료만 들어 있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등 함지박 쌀과자를 맛본 소비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하루 포털사이트 조회 건수만 1000여건,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의 반응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9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소비자들은 건강한 원재료에 주목했다. 구기자, 표고버섯, 흑마늘 등 쌀과자 원료로 사용된 농산물은 모두 청양에서 재배된 것들이다. 쌀도 모두 충남에서 재배된 것만을 사용했다. 설탕을 포함해 인공감미료도 전혀 들어가지 않아 건강한 먹거리를 선호하는 최신 트랜드에 딱 들어맞았다.

 

판매처는 다양하다. 각종 인터넷 쇼핑몰은 물론 롯데백화점, 부여롯데아울렛, 대전 갤러리아 타임월드 등에 입점한 아름드리 전시관(충남도 농촌융복합산업 상품 판매)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함지박의 쌀과자를 만나볼 수 있다.

 

쌀과자는 해외로도 수출된다. 2017년 미국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뉴질랜드, 호주, 중국, 남아메리카 등 5개국으로 판로를 확대했다.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자부심이 있었지만 처음부터 판로가 많았던 것은 아니다. 장 대표는 농촌융복합산업체 인증을 받기까지 충남도와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청양군 등의 도움이 컸다고 밝혔다.

 

“농산물 가공이나 체험을 시작하시는 분들이 간혹 착각하시는 게 물건을 만들면 누군가 팔아주겠지 라는 생각으로 적극적인 판촉을 하지 않는다는 거였어요. 그런데 시장은 그렇지 않거든요. 농촌융복합사업으로 성공하고 싶다면 생산, 가공, 판매까지 모든 걸 한다는 생각으로 적극적으로 나서야 해요. 업체 인증을 받으면 공동판매전, 공동홍보마케팅, 시설 자금 지원 등 다양한 부분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업계 정보도 빨리 얻을 수 있어요.

 

장 대표는 함지박 설립 이후 다년간의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충남농촌융복합사업 인증자협회 충남지회 유통사업단장을 맡으며 도내 80여 사업체들의 판로 확보를 돕고 있다. 농촌융복사업체들이 성장하기 위해선 공동판매를 통한 공동판로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신념에서다.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신제품 개발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장 대표는 이달 중 쌀에 여러 가지 농산물 가루를 첨가해서 만드는 ‘오색쌀콘팝스’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는 저희 제품에 들어가는 딸기, 생산, 구기자 등 원재료 생산농가들과 공동 판촉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가공품만 잘 나가는 것이 아니라 지역 농가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더불어 잘 사는 농촌을 만든는 데 일조하고 싶습니다.

/김혜동 khd1226@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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