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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세 거장이 지키는 '성안마을'의 하루

제64회 백제문화제 공주 공산성 '성안마을' 체험기

2018.09.25(화) 18:27:21 | 꼬꼬맘 (이메일주소:yangza44@hanmail.net
               	yangza44@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세 거장이 지키는

제64회 백제문화제(9.14~ 9.22) 기간 동안 방문객들을 맞아 다양한 백제문화를 선보인 공주 공산성 안에 마련된 '성안마을'입니다.  올해는 세 명의 거장이 이웃으로 지내며 성안마을에서 활동해 주셔서 특별한 추억을 한 아름 안겨 주셨습니다.
 
  ◆지산 '유석근' 명장◆

세 거장이 지키는

첫 번째로 소개할 인물은 '성안마을' 성주인 지산 '유석근' 명장입니다. 31세의 나이에 대한민국 '목공예 명장 1호'라는 묵직한 칭호를 받은 '유석근' 명장은 1957년 충남 공주에서 태어나 1988년 11월에 개최된 '제1회 명장 대회'에서 1등을 하며 '대한민국 목공예 명장 1호'가 되신 분입니다.
현재 한목예사 대표이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서 후학 양성에 힘쓰고 계십니다.

세 거장이 지키는
▲ 성주관

제63회 백제문화제- 유석근 명장 소반 전시
▲ 제63회 백제문화제- 유석근 명장이 제작한 소반 전시

유석근 명장이 40여 년 만들어 온 '소반'은 300년 된 느티나무를 못 하나 박지 않고 맞춘다고 합니다. 특히, 호랑이 다리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호족반'은 다리 선이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 치산 '이상근' 목소장◆  

세 거장이 지키는
두 번째로 소개할 분은 무형문화재 제42호 이수자 치산 '이상근' 목소장이십니다. 2007년 유네스코에서 우수공예품으로 인정받은 '얼레빗(=월소)'을 7대째 240여 년간 가업으로 이어오고 계십니다.

공주시 계룡면 구룡말길 국도변에는 얼레빗 전수관이 있고, 전주에 판매관을 별도로 운영하고 계신다네요. 
 
세 거장이 지키는

'얼레빗'은 긴 머리털을 가지런히 빗는 도구로 박달나무, 유자목, 대나무, 대추나무, 소나무 등을 깎아 만든다고 합니다.  
 

세 거장이 지키는

제64회 백제문화제에서는 광주 '한국미용박물관' 이순 관장님이 얼레빗을 이용해 가채 만들기 시연을 해 주셔서 많은 분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습니다.  

◆우공 '이일권' 서예가◆

세 거장이 지키는

마지막으로 소개하는 이 분은 올해 처음으로 성안마을에 '웅진 서당'을 차리고 입성하신 우공 '이일권' 서예가이십니다.

세 거장이 지키는

9월 20일(목) 오후 3시에는 성안마을에서 우공 선생님의 민체 시연이 있었습니다. 현수막 천에 써야 하다 보니 먹물을 여러 번 묻혀 써야 하고, 광목천이 아니다 보니 먹물이 잘 스며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백제의 예술혼이여 영원하라.' 한 글자 한 글자 써 내려가실 때마다 현장에서 숨죽이고 지켜보던 관람객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하셨습니다. 


◆ 세 거장의 위대한 예술혼◆

왼쪽에서 두 번째
▲ 왼쪽에서 두 번째 -유석근 명장

2018년 8월 27일 (월), 공주대학교 본관 전시실에서는 공주 공산성에서 출토된 '칠피 갑옷'을 비롯한 출토유물 전시가 시작되었습니다. 이곳에 지산 '유석근' 명장님(왼쪽에서 두 번째)의 모습이 보입니다.

공주대학교 발굴팀에서 발굴을 포기하기 직전 극적으로 찾아낸 '칠피 갑옷'입니다. 2018년 연말까지 공개 전시된다고 하니 옻칠한 갑옷을 비롯한 백제시대의 유물을 살피러 꼭 방문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공산성을 본 뜬 얼레빗
▲ 공산성을 본 뜬 얼레빗

공산성을 모티브로 만든 말판과 윷
▲ 공산성을 모티브로 만든 말판과 윷


치산 '이상근' 목소장은 공주 공산성을 본뜬 모양의 얼레빗을 깎으신 건 물론이고, 공산성 말판과 윷을 만들어 내셨으며 공주를 대표하는 밤을 모티브로 밤 모양의 말을 쓰는 기발한 발상의 작품을 만드시기도 했습니다. 목소장님을 통해 밤윷, 종지윷, 은행윷, 콩윷 등 우리 조상들이 즐겨 놀던 윷놀이의 종류가 다양하다는 정보도 새롭게 얻었습니다.

  공산성 전각작품집▲ 공산성 전각작품집

서예가이자 시조 시인인 우공 선생님은 올봄 공주 공산성의 14곳을 전각 작품과 14수의 시조로 작품화하셨습니다

세 거장이 지키는
▲ 공주 공산성 수문병 교대식  

제64회 백제문화제를 통해 공주 '공산성 성안마을'을 지켰던 세 거장의 예술혼을 직접 보고, 듣고, 느꼈습니다. 또한 계속해서 우리 문화재가 지켜져야만 앞으로도 수많은 이들이 흥겨워하는 축제를 이어갈 수 있다는 생각도 함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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