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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뉴스

저출산·고령화·사회양극화 극복의지 ‘천명’

취임사 전문(全文)

2018.07.08(일) 22:45:43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ktx@korea.kr ktx@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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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행복한 충남 준비위원회’는 민선 7기 도정 비전을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결정했다. 충남도는 ▲따뜻하고 안전한 공동체 ▲풍요롭고 쾌적한 삶 ▲활력이 넘치는 경제 ▲고르게 발전하는 터전 ▲도민이 주인되는 지방정부 등 5대 목표 아래 20대 전략을 추진한다.

▲ ‘더 행복한 충남 준비위원회’는 민선 7기 도정 비전을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결정했다. 충남도는 ▲따뜻하고 안전한 공동체 ▲풍요롭고 쾌적한 삶 ▲활력이 넘치는 경제 ▲고르게 발전하는 터전 ▲도민이 주인되는 지방정부 등 5대 목표 아래 20대 전략을 추진한다.


 
존경하는 220만 충남도민 여러분, 저는 오늘 여러분과 함께 제38대 충남도지사로 취임합니다. 저에게 보내주신 뜨거운 지지와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 서면서 막중한 소명의식을 느낍니다.
 
도민 여러분께서는 이번 선거를 통해 더 행복한 충남을 만들라는 준엄한 말씀을 주셨습니다. 한 사람의 낙오자도 없는 자랑스러운 충남을 만들라는 준엄한 말씀을 주셨습니다. 더 큰 변화와 역동적인 도약으로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지방정부를 세우라고 요구하셨습니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전 도민 여러분께서 맡겨주신 소임을 엄숙히 받들어 나갈 것임을 다짐합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지금 우리는 2017년 수출액 5735억 달러로 세계 6위, GDP 세계 11위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에 살고 있습니다. 2018년이면 1인당 GNP가 3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높고 화려한 경제성장의 이면에는 대한민국의 위기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저출산, 고령화 그리고 사회양극화의 위기입니다. 위기를 위기로 보지 못하면 감당할 수 없는 피해에 직면하게 됩니다. 특히 아이와 어르신, 힘없는 서민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커지게 됩니다.
 
저는 오늘 우리가 직면한 절박한 위기를 말씀드리고 이를 극복할 특단의 방안을 여러분과 함께 찾아가고자 합니다.
 
이미 맞닥뜨린, 미래 희망마저 꺾고 있는 첫 번째 위기는 저출산의 위기입니다.
 
현재 대한민국은 OECD 회원국 중 최저수준의 저출산 국가입니다. 과거 1970년의 출생아는 100만 명이 넘었고 출산율은 4.53명에 달했습니다. 30년이 지난 2001년, 출생아는 55만 명으로 급락했고, 출산율은 1.3명으로 줄어들었습니다.
 
2017년 현재, 출생아는 35만7800여 명, 출산율은 1.05명으로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현재의 출산율이 계속된다면 2100년 대한민국 인구는 2468만 명으로 줄어들 것이고, 2500년이면 33만 명 밖에 남지 않는다는 무서운 경고음이 울리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고령화의 위기입니다.

 
이미 우리나라는 고령사회에 진입하였습니다. 충청남도 역시 노인인구가 36만6000명으로 고령시대에 접어들었습니다.
 
2016년 충남연구원은 현재의 고령화 추세라면, 2040년까지 사라질 위기에 놓인 도내 자연마을이 351개에 달한다는 충격적인 예측을 내 놓았습니다.
 
48%에 달하는 노인 빈곤율과 노인자살률 OECD 1위는 우리를 참담하게 합니다. 폐지를 줍지 않으면 생계를 유지할 수 없는 어르신이 10만 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우리를 키운 어르신들게 차마 고개를 들 수 없는 심각하고 부끄러운 현실입니다.
 
대한민국이 마주한 또 다른 과제는 사회양극화의 위기입니다.
 
한국은 전 세계 최악의 소득 양극화 국가입니다. 최근 통계에 의하면 상위 10% 계층의 평균소득이 1271만원인데 비하여 하위 10% 계층의 평균소득은 84만원에 불과하다는 충격적인 결과가 발표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소득양극화를 해소하지 않는다면 국민행복도 국민통합도 도저히 이뤄낼 수 없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이 3대 위기를 극복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은 물론, 우리 충남의 미래는 없습니다.
 
저는 절박한 마음으로 이 위기를 극복할 선도적 모델을 우리 충남에서 시작하고자 합니다.
 
먼저 출산과 양육부담을 줄여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을 만들겠습니다.
 
편안한 삶과 주거복지를 높여 아이 키우는 가족의 교육비와 주거 부담을 덜어드리겠습니다. 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양육을 지원하기 위해 충남형 아기수당 지급을 서둘러 시행하겠습니다. 직장 연합 어린이집 지원 등 보육지원과 유아교육지원에 힘을 쏟겠습니다. 고교 무상교육 및 무상급식 실현으로 학부모 부담을 줄이겠습니다. 청년과 신혼 가정을 위한 사회적 주택 5000호를 공급하여 편안한 주거안정을 지원하겠습니다.
 
둘째 ‘어르신이 행복한 충남’을 만들겠습니다.
 
가족과 지역을 위해 헌신하신 어르신들을 위해 돌봄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맞춤 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70세 이상 어르신의 버스비를 무료로 하고 독거노인 돌봄 서비스를 운영하여 어르신들게 활력을 채워드리겠습니다. 노인 자살 예방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노인 일자리 장려금을 지급해 매일 매일이 즐거운 어르신들의 삶을 뒷받침하겠습니다.
 
셋째, ‘더불어 잘 사는 충남’을 만들겠습니다.
 
양극화 해소는 성장의 필수 요건입니다. 빈곤층과 장애인, 다문화 가족 등이 소외되지 않고 차별받지 않게 하겠습니다. 공공부문부터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적극 추진하여 고용 안정을 실현하겠습니다. 장애인 콜택시 광역이동지원센터를 설치해 불편 없는 장애인 행복시대를 열겠습니다.
 
다문화 교류와 다문화축제를 지원하고 글로벌하우스 지원센터를 설립하여 함께하는 다문화 충남을 만들겠습니다. 저출산과 고령화, 사회양극화를 극복해 ‘낙오자 없는 충남’ 더 행복한 복지수도 충남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220만 충남도민 여러분!
3대 위기 극복을 위한 충남의 도전은 다양한 분야에서 또 다른 실천으로 뒷받침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기업하기 좋은 충남’을 만드는 것은 3대 위기 극복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기업이 살아야, 일자리가 창출되고 경제가 성장합니다. 기업을 창업하고 유지하기 위한 최적의 조건을 만들겠습니다.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도민 모두가 기회와 희망을 갖고 경제활동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은 도민을 위한 또 다른 복지입니다.
 
미래 성장을 책임질 청년에게 다양한 지원을 펼쳐, 청년이 일할 곳 많은 충남, 청년이 찾고 머무는 충남을 만들겠습니다.
 
또한 지금 불어오는 한반도 평화의 열망을 모아 우리 충남이 황해도와 자매결연을 맺는 등 남북경제협력과 교류의 새로운 희망을 견인해 나가겠습니다. 노동의 가치가 존중되고 노동자가 제대로 대접받는 사회로 만들겠습니다.
 
침체되어 있는 농업, 어업, 임업을 살리고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산어촌 주민의 삶의 여건을 개선하겠습니다. 각 시·군의 잠재력을 이끌어내고, 자립적 성장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지역 맞춤형 발전정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하늘과 땅, 바다를 아우르는 입체적 교통물류체계를 구축하여 균형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국민은 촛불시민혁명을 통해 대한민국의 진정한 주권자가 누구인지 일깨워주셨습니다. 저는 충남도정을 민주적 지방정부의 모범으로 만들겠습니다. 주인인 도민 여러분이 일상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도정, 늘 소통하는 도정을 이끌겠습니다.
 
깨끗한 도정 운영은 한 치도 양보할 수 없는 기본입니다. 부정부패가 없는 청렴 도정으로 이끌어가겠습니다.
 
저와 충남도청의 공직자는 국민전체에 대한 봉사자로서 충실하게 역할을 수행하고, 도민의 삶의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도정 운영의 주체인 공직자가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일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는 것도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
 
‘여성이 행복한 충남’을 만들어야 합니다.
충남여성회관을 설립하여 선도적 여성정책의 산실로 만들고자 합니다.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기회를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미세먼지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하여 화력발전소를 친환경발전소로 전환하겠습니다. 가뭄과 홍수에 대한 항구적 대책을 마련하여 재난 재해로부터 자유로운 충남을 만들겠습니다.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체육활동을 통해 여유와 활기를 찾고, 지역의 소중한 역사·문화·유산의 가치를 만끽하도록 ‘여유와 활기가 넘치는 충남’을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희망이 없다면 미래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이를 극복하고 발전의 기회로 승화시켜 왔습니다. 역사가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지난 100년 동안 우리는 일제로부터 나라를 되찾고 전쟁의 폐허를 극복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못 사는 나라에서 세계 11위의 경제대국이 되었습니다. 주기적으로 정권 교체를 하고 인권이 보장되는 민주주의를 이루어 냈습니다.
 
참으로 자랑스러운 우리 한민족이고 위대한 대한민국입니다.
 
한민족의 저력을 살리고 도민과 국민이 함께한다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여 지속 가능하고 위대한 충청남도, 대한민국을 이루어 낼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저는 지난 정치 여정 속에서 한결같은 마음으로 일 해왔습니다. 목숨을 건 단식을 두려워 하지 않았고 정치적 탄압에도 굴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충남을 더 키우고, 더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더 큰 용기를 내겠습니다.
 
도민께서 주신 말씀 잘 들었습니다.
 
깨끗한 정치를 해 달라 말씀하셨습니다. 농민이 잘 살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달라는 분이 계셨습니다. 문화공연이나 시설들이 더 많이 생기면 좋겠다는 분도 계셨습니다. 장애인을 위한 일터가 더 필요하다는 말씀도 주셨습니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하고 싶다는 학생의 바람도 있었습니다.
 
도민 여러분! 잘 들었습니다. 도민 여러분의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반드시 실현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오늘 대한민국 복지수도 충남이 새롭게 출발합니다. 민선 7기 충남 도정은 도민 여러분과 저 그리고 공직자가 함께 이끌어 가는 참여도정입니다. 더 행복한 충남, 복지수도 충남, 대한민국 중심 충남의 대장정을 시작합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우리 함께 자신있고 당당하게 희망찬 미래로 나갑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7월 2일
제38대 충청남도지사 양 승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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