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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시대

신청사에 담긴 과거-현재-미래 ‘이야기’

2013.04.08(월) 14:05:43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ktx@korea.kr
               	ktx@korea.kr)

도청 신청사 개청식 전경.

▲ 도청 신청사 개청식 전경.


 

예산 출신 국악인 이광수씨의 식전 공연.

▲ 예산 출신 국악인 이광수씨의 식전 공연.


 

세종시 방문에 이어 헬기로 행사장에 도착한 박 대통령을 영접하는 안희정 지사.

▲ 세종시 방문에 이어 헬기로 행사장에 도착한 박 대통령을 영접하는 안희정 지사.


 

내포신도시에 들어선 도청 신청사는 특이한 외관과 함께 과거와 현재, 미래의 이야기(스토리텔링)가 담긴 독특한 건축물이다.

먼저 신청사는 과거 한성(별관), 웅진(의회), 사비(문예회관) 백제와 현재(본관)를 뜻하는 4개의 건물이 땅에서 솟아올라 하늘로 웅비하는 ‘웅장한 언덕(Great Hill)’을 형상화했다.

 

각 건물 사이의 너른 광장인 ‘백제몰’(폭 40∼60m)에는 금강이 가로질러 흐른다. 물길은 백제의 출발을 상징하는 분수로 시작해 ‘웅비하는 백제’를 나타내는 워터 스크린(물보라 영상), ‘사비성 천도(遷都)’를 뜻하는 계단식 폭포를 지나 ‘21세기 충남’을 의미하는 연못(비전 폰드)으로 이어진다.

 

백제몰의 바닥은 투수(透水) 블록을 깔았는데 역시 위례성길, 웅진성길, 사비성길, 미래성길 등 서울-공주-부여로 이어지는 백제시대를 유형화했다. 또 ‘337(년) 신라와 수교’ 등 역사적 사건을 담은 화강석 연대기(年代記)와 수막새(수키와의 끝에 달린 부분), 귀면(鬼面, 귀신의 얼굴), 구름 문양의 화강석 블록을 곳곳에 배치했다.

본관 1층 로비는 한국 대표 건축물로 꼽히는 누정(樓亭, 누각과 정자)을 재해석한 공간이다. 백제몰의 자연과 각 건물 중간에 위치한 정원(中庭 중정)을 이어주는, 사람들의 삶이 있고 주변과 행복한 관계를 만드는 곳으로 설계했다.
 

1층 로비 천장의 물결 모양 조형물은 누정 지붕 기와와 충청의 생명줄인 금강 물결, 서해의 넘실대는 파도를 복합적으로 상징하고 있다.


또 5층 도지사실 복도 벽면은 부(富)를 상징하는 벌집과 수막새의 연꽃 문양으로 꾸며 내포 시대 충남의 발전을 기원했다.

1층 로비 안내 데스크에서 2층 홀로 연결되는 내부 계단은 투구형으로 대형 무령왕 금제관식(金製冠飾, 국보 제154호)을 장식하고, 승강기 출입문에도 작은 금제관식을 새겨 화려했던 백제 금속예술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지하 1층 구내식당 앞 썬큰가든(sunken garden, 지하나 지하로 통하는 공간에 꾸민 정원, 뜨락정원)의 벽면은 백제 성벽 모양의 보강 블록을 쌓아 ‘산성(山城)의 나라 백제’를 표현했다.

시원스럽게 조성된 외부 공원 조경은 백제 문화의 백미(白眉)로 꼽히는 백제금동대향로(百濟金銅大香爐, 국보 제287호)의 뚜껑에 새겨진 봉우리와 나무, 바위, 폭포, 호수, 길, 시냇물 등 7개 보물을 디자인 하는 등 청사 안팎으로 충남의 문화와 예술을 담았다.

 

①본관 1층과 2층 연결의 계단의 금제관식 문양. ②본관 지하 1층 썬큰가든의 벽면 (백제 성벽 모양). ③본관 건물의 사이사이에 위치한 중정(중앙 정원). ④신청사 건물사이의 너튼 광장인 ‘백제몰’ 모습. ⑤백제몰 바닥의 귀면(귀신의 얼굴) 문양 화강석 블록. ⑥역사적 사건을 기록한 백제몰 바닥의 화강석 연대기. ⑦본관 5층 도지사실 복도 벽면의 벌집과 수막새 문양. 아래는 타임캡슐 매립 모습.

▲ ①본관 1층과 2층 연결의 계단의 금제관식 문양. ②본관 지하 1층 썬큰가든의 벽면 (백제 성벽 모양). ③본관 건물의 사이사이에 위치한 중정(중앙 정원). ④신청사 건물사이의 너튼 광장인 ‘백제몰’ 모습. ⑤백제몰 바닥의 귀면(귀신의 얼굴) 문양 화강석 블록. ⑥역사적 사건을 기록한 백제몰 바닥의 화강석 연대기.



미래지향적 가치 담아

그렇다면 신청사에는 ‘충남의 미래’가 어떻게 반영돼 있을까.
먼저 담장을 없앰으로써 도민과 소통하려는 의지를 담았다. 또 주변 공원과 백제몰, 중정, 옥상 조경으로 이어지는 녹색 띠는 에코 프렌들리(eco-friendly, 친환경)를 반영했다.

1층 로비의 천장 물결은 금강을 통해 세계로 뻗어 나갔던 과거 해상강국 백제와 미래 서해안 시대의 중심인 내포신도시의 발전 전망을 담았다. 백제몰의 바닥 미래성길에는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을 설치해 역동적인 충남의 미래를 표현했다.

신청사를 설계한 (주)무영건축(회장 안길원·서울)에 따르면 역사나 문화, 환경을 부분적으로 강조한 건축물은 흔하지만 이를 복합적으로 반영한 건물은 전국에서 충남도청이 유일하다.

특히 과거 백제를 이야기(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배치하면서 오픈 스페이스(공간 개방)와 에코 프랜들리 등 미래지향적 가치까지 담은 것이 특징이다.

실용적인 면에서도 탁월

신청사는 각종 인증을 획득하여 실용성면에서도 탁월함을 입증했다.
우선 방범과 전기, 냉·난방, 소방, 출입 통제 등 자동 제어시스템과 사무자동화, 첨단 회의시스템을 도입해 초고속 정보통신 건물 특등급 인증을 받았다.

또 지열(地熱)과 태양광, 태양열, 옥상 녹화(綠化), 중수도(中水道, 재활용 수돗물), 우수(雨水, 빗물) 재활용, 고효율 창호(窓戶) 시공 등으로 건물 에너지 효율 1등급 인증을 받았다.

이밖에 신재생 에너지와 친환경 인증자재 사용, 수(水) 공간 확보로 친환경 건축물 최우수 등급 인증을 획득했고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1등급 예비인증도 받았다.

신청사 개청식은 다음 달 4일 도청 일원에서 식전행사와 본행사, 식후행사, 행복 충만 한마당 등의 순으로 열린다.
●신도시개발지원과 041-635-4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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