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반갑습니다. 충청남도지사 김태흠입니다.
언더2연합 아태지역 포럼에 참석해주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오늘 고마운 발걸음 해주신 [유희동] 기상청장님, [헬렌 클락슨] 언더2연합 사무국 CEO님, [모함메드 알 칼리디]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부대사님, [응웬 비엣 아잉] 주한 베트남 부대사님, [닉 스미스] 국제수소안전협회장님, [로시니 센] 인도 서벵골주 수석비서관님, [아닐 쿠마 사흐] 인도 차티스가르주 비서관님, [허우취이룽] 중국 산동성 생태환경청장님, [제임스 튜리토] 클린에어 테스크포스 이사님, [이승훈] 세한대학교 총장님, [유동훈] 충남연구원장님을 비롯한 내외 귀빈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또한,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해 주신 [제이 인슬리] 미국 워싱턴주지사님, [훔자 유샤프] 스코틀랜드 행정수반님, [노무사 두베 은쿠베] 콰줄루 나탈주 총리님, [김효은] 외교부 기후변화대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참석자 여러분,
충남도는 2018년 언더2연합에 한국 최초로 가입한 뒤 매년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실적을 공개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했습니다.
또한, 대한민국 정부보다 먼저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국제사회의 탈석탄, 기후변화 논의에 적극 동참했습니다. 이러한 기후리더십을 국제사회로부터 인정받아 지난 2022년, 저는 충남도지사로서 언더2연합의 아태지역 의장이 되었습니다.
의장이 되고나서 처음으로 국내외 지도자와 전문가를 모시고 언더2연합 아태지역포럼을 열게 되어 더욱 뜻깊게 생각하며,
오늘 이 포럼이 충남도와 언더2연합이 새로운 협력을 도모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참석자 여러분,
기후위기의 최대 피해자는 ‘아태지역에 사는 아이들’입니다. 지난 6월, 유니세프는 아태지역에 사는 아이들 중 41%인 2억명의 아이들이,
태풍과 홍수, 산사태 등 기후위기가 초래하는 다양한 자연재해에 가장 많이 노출되어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전세계 평균에 3배에 달하는 수치였습니다.
지난 50년 동안 아태지역에서만 홍수가 11배, 산사태가 5배, 폭풍이 4배나 증가했습니다.
기후·환경 문제가 아이들의 삶에 돌이킬 수 없는 영향을 미치면, 불평등을 악화시키고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경제성장까지 위협하게 될 것입니다. 저는 언더2연합 아태지역의 의장으로서 이러한 현실을 좌시하지 않겠습니다.
미래세대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고 아태지역의 번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번 포럼에서 이를 위한 지방정부간의 다양한 정책방안들이 심도있게 논의되길 바라며,
언더2연합과 아태지역의 연대와 협력도 더욱 강력해지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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